와이랩, 밴드 상단 초과 공모가 9천원 확정…경쟁률 1,822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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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이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9천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7천원~8천원) 상단 초과인 9천원에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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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오민지 기자]
와이랩이 밴드 상단을 초과한 9천원에 공모가를 최종 확정했다.
웹툰 제작사 와이랩(대표이사 심준경)은 지난 3일과 4일 양일간 국내외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최종 공모가를 희망 밴드(7천원~8천원) 상단 초과인 9천원에 확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1,942개 기관이 참여해 39억 3,474만주 가량을 신청했다. 경쟁률은 1,821.64대 1로 공모금액은 약 270억 원, 상장 후 시가총액은 1,425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전체 참여 물량의 98.7%(가격 미제시 포함)가 밴드 상단 초과인 9천원 이상의 가격을 제시했다.
와이랩은 웹툰 제작사로 웹툰 작가 또는 전문인력의 교육부터 스토리 제작, 아트 제작 및 해외진출을 위한 현지화까지 웹툰 제작의 각 요소를 내재화하고 있다. 그리고 제작한 웹툰 IP의 활용 및 스토리텔링의 연계를 위해 드라마 등의 영상 제작과 MD, 음원 등 기타 OSMU(One-Source-Multi-Use) 영역까지 자체적인 사업영역을 수평적으로 확장했다.
공모로 확보된 자금은 웹툰 및 영상 제작 확대에 사용할 예정이다. 웹툰 아카데미 지점 확장, 웹툰 스튜디오 제작역량 확대와 일본 제작부문에 대한 투자로 향후 웹툰 신작 및 동시 연재 종수를 증가할 계획이다.
심준경 와이랩 대표이사는 "당사의 기업 가치를 믿고 성원을 보내주신 투자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 말씀을 드린다"며 "상장 이후 공개기업으로서 투명한 경영을 하며 콘텐츠 제작사를 넘어서 IP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와이랩은 오는 10일~11일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을 거쳐 7월 20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할 계획이다.
오민지기자 omg@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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