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동네, 하루키 신작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9월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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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에서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9월 국내에서 나온다.
문학동네는 6일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한국어판 출판사로 결정됐다며 9월에 한국어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일본에서 현재까지 약 27만부가 팔렸고, 오리콘차트가 집계한 올 상반기 일본 서적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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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월 일본에서 출간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 장편소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 9월 국내에서 나온다.
문학동네는 6일 하루키의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 한국어판 출판사로 결정됐다며 9월에 한국어판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은 하루키가 ‘기사단장 죽이기’ 이후 약 6년 만에 발표한 장편소설로 일본에서 현재까지 약 27만부가 팔렸고, 오리콘차트가 집계한 올 상반기 일본 서적 판매 순위에서 1위에 올랐다.
이 소설은 70대의 하루키가 청년시절에 썼던 중편소설을 43년 만에 장편소설로 완성했다는 점에서도 화제가 됐다. 하루키는 1980년 문예지 ‘문학계’에 ‘도시와, 그 불확실한 벽’이라는 단편을 발표했는데 이 작품은 지금까지 어느 단행본에도 수록되지 않았다. 하루키는 2020년 이 작품을 꺼내 3년의 집필을 거친 끝에 3부로 구성된 장편소설로 만들어냈다.
소설은 30대의 남자 주인공이 10대 시절에 글쓰기 취미를 공유했던 여자친구를 떠올리며 그녀가 말한 “사방이 높은 벽에 둘러싸인, 아득히 먼 수수께끼의 도시”를 찾아가는 내용이다.
문학동네는 2009년 ‘1Q84’를 시작으로 ‘기사단장 죽이기’ ‘일인칭 단수’ 등 다수의 하루키 작품을 출간했다.
김남중 선임기자 n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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