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빙보트-짚트랙 운영 중단에 창원시 "관광시설 정상화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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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최근 무빙보트·짚트랙 등 일부 관광시설의 운영 중단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창원시는 "특히 운영 정상화 계획서 제출 및 사업시행자 협약서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협약 당사자 간 원활한 협의를 끌어내 이른 시일 내에 짚트랙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일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협약서에 따른 법률적 검토를 거쳐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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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효 기자]
▲ 창원시가지 야경. |
ⓒ 윤성효 |
창원특례시(시장 홍남표)는 최근 무빙보트·짚트랙 등 일부 관광시설의 운영 중단에 대해 대책 마련에 나섰다.
무빙보트는 2017년 9월 개장해 인기리에 운영되다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매출이 감소하면서 지난 6월 30일 폐업했다.
창원시는 "사업 철수에 따른 대안으로 창원의 대표적인 시민 휴식처인 용지호수공원에 도심 속 체험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나, 다른 관광 자원을 들이거나 볼거리, 쉴 거리, 즐길 거리 등 얼마든지 다양하게 조성할 수 있기에 내달 중 시민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활용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했다.
짚트랙은 지난해 7월 인명 사고 발생 이후 1년 가까이 휴장 상태다. 이에 창원시는 짚트랙을 정상화하기 위해 사업자와 여러 차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창원시는 "특히 운영 정상화 계획서 제출 및 사업시행자 협약서 이행을 지속적으로 요청하는 등 협약 당사자 간 원활한 협의를 끌어내 이른 시일 내에 짚트랙 정상화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만일 원활한 협의가 이뤄지지 않는다면 협약서에 따른 법률적 검토를 거쳐 행정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창원시는 "앞서 사고 이전에도 코로나19에 따른 운영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공유재산 사용료를 두 차례 감면했고, 사업자가 요구하는 전액 감면의 경우 특혜 시비 우려 등 형평성 문제로 어렵기에 추가 사용료 감면을 위해 경제성 분석 용역을 실시하는 등 행정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고 했다.
창원시내관광(시티투어)버스는 도심 순환형 2층버스의 경우 관광지별 수요와 이용객 후기를 반영해 8월 중 노선을 대폭 변경할 계획이다.
창원시는 "테마형 특별노선으로 운영되는 1층버스는 창원의 다양한 관광 자원을 두루 즐길 수 있는 체험형 노선을 지속적으로 개발하는 등 관광 회복에 노력을 다할 방침"이라고 했다.
또 창원시는 창원, 마산, 진해 권역별 관광 거점지역을 개발하는 '창원 관광종합개발계획'을 추진 중이며, 8월에 용역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창원시는 "문화체육관광부의 남부권 광역관광 개발계획 수립이 완료되면 2024년부터 1단계 사업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고, 이후 단계별 사업 추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국비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은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길었던 코로나19 유행이 사그라지면서 관광산업도 날개를 펴는 와중에 이런 일이 생겨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짚트랙 운영을 정상화하고, 도심 속 체험관광자원을 발굴할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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