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영숙 전북도의원 "주민 중심 사업만이 지방소멸 해결"

도의회 도시재생연구회 선진지 수원시 방문

전북도의회 도시재생연구회(대표의원 윤영숙)는 5~6일 수원시를 방문해 지역 주도형 도시재생 선진사례를 답사하고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 추진현황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연구회는 수원특례시 행궁동 어울림센터에서 이뤄진 세미나에 참석해 안성현 경기도청 도시재생과 재생기획팀장으로부터 경기도형 도시재생사업인 더드림 사업에 대한 설명과 허현태 수원도시재생지원센터장으로부터 행궁동 도시재생사업 현황을 들었다.

6일, 전북도의회 도시재생연구회 선진지 수원특례시 답사 기념 모습.[사진 제공=전북도의회]

세미나를 시작으로 수원특례시 행궁동 도시재생 대상지 일원과 수원화성, 음식특화거리, 역사 문화 관광시설 체험 등 도시 활성화 요소들을 직접 체험했다.

안 팀장은 "광역 차원의 도시재생사업 추진으로 정부 사업의 부족한 점을 보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그동안 지역 문제해결이 아닌 사업의 틀에만 맞추다 보니 각종 부작용 발생으로 재생 효과는 미미했다"면서 "경기도는 사전준비, 사업추진, 사후관리 3단계로 구분해 지역이 원하는 사업과 사업비를 자유롭게 지원하고, 특히 시설 중심보다 주민참여 활성화에 초점을 맞춰 추진 중이다"고 설명했다.

윤영숙 의원은 "도시재생에 사업상 단기적 지원·성과만 요구한 실정으로, 도는 도시재생사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할 중장기적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며 "정부 공모사업에 성실히 대응하되, 지역 주도·주민 중심 지원 도시재생사업 추진만이 지방자치 현안과 지역 소멸을 풀 중요한 열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회는 윤영숙 대표의원, 김정수 책임연구위원과 문승우, 이병도, 양해석, 이명연, 윤수봉, 김정기, 이수진 의원이 함께 활동 중이다.

호남취재본부 김건완 기자 yacht@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