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 외국인 방문 급증...압구정 명소 부상
엔데믹 전환 이후 외국인 관광객 수가 다시 급증한 가운데, ‘위글위글 플래그십 스토어’가 압구정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4월 아트쉐어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위글위글(wiggle wiggle)’은 압구정 도산대로에 체험형 플래그십 스토어 ‘위글위글 집 도산’을 오픈했다. 개성 있는 포토존이 SNS 인증샷 성지로 입소문을 타면서 평일 평균 2000명, 주말에는 3000 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외국인 관광객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한다.
‘위글위글 집 도산’은 세상의 모든 컬러를 담는다는 컨셉으로, 채도 높은 디자인과 개성 있는 IP로 내부를 꾸몄다. 총 4개의 층에 플립룸, 스마일룸 등 다채로운 포토존을 마련했다. 이를 통해 ‘인증샷’으로 개성을 표현하는 ‘포토 프레스 세대’를 끌어당겼고, SNS에 소문이 퍼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도 크게 늘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 매장을 방문하는 외국인은 월평균 1만 5000 명 이상으로 전체 방문객의 30%를 차지한다. 또 외국인의 경우 1인당 구매액(객단가)이 내국인의 2배 수준이다. 높은 객단가로 외국인 매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50%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위글위글 관계자는 “위글위글은 MZ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선명한 색감과 고감도 IP를 바탕으로 국내 대기업뿐만 아니라 미국 신발 브랜드 보그스 등 해외 유명 브랜드와 성공적인 컬래버레이션을 진행하며 글로벌 브랜드로 나아가고 있다”고 전했다.
‘위글위글 집 도산’은 국내외 스타가 방문, 인증샷을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다. 배우 공승연은 매장 내 ‘플립룸’에서 천장에 거꾸로 서 있는 듯한 사진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업로드 했다. 이어 800만 팔로워를 보유한 러시아 음악가 ‘제드’도 ‘위글위글 집 도산’을 방문, 개성 있는 인증샷을 남겨 많은 관심을 모았다.
서명수 기자 seo.myo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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