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속 질주해 뺑소니범 잡은 이천수, 감사장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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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비오는 올림픽대로를 질주해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2)씨에게 서울 동작경찰서가 감사장과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와 그의 매니저는 4일 오후 10시50분께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다가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 기사를 보고 곧장 차에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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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박근아 기자]
한밤중에 비오는 올림픽대로를 질주해 음주사고 뺑소니범을 붙잡은 국가대표 축구선수 출신 이천수(42)씨에게 서울 동작경찰서가 감사장과 포상금을 주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이씨와 그의 매니저는 4일 오후 10시50분께 매니저가 운전하는 차로 귀가하다가 서울 동작구 동작동 올림픽대로에서 뺑소니범을 잡아달라고 외치는 택시 기사를 보고 곧장 차에서 내렸다.
뺑소니범은 차를 사고현장에 버려둔 채 올림픽대로를 벗어나 도망을 갔고, 이씨는 약 1km를 추격한 끝에 올림픽대로와 동작대로 분기점 인근에서 그를 붙잡았다. 사고 직후 그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기준인 0.08% 이상으로 측정됐다.
이씨에 대한 포상금은 8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씨 측과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근아기자 twilight1093@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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