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 폭풍 매도…코스피·코스닥 동반 '털썩'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이날 하루에만 약 8400억원치를 순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5억원, 4228억원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 오른 1300.9원에 마감됐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 마감했다. 미국의 추가 금리인상 우려가 커진 가운데 기관투자자가 이날 하루에만 약 8400억원치를 순매도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날 코스피는 전장 대비 22.71포인트(0.88%) 내린 2556.29에 거래를 마쳤다. 최근 3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665억원, 4228억원치를 순매도해 지수 하락을 견인했다. 개인은 5508억원 순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상위 10위권 그룹에서 현대차(0.49%)와 기아(1.02%)를 제외한 모든 종목이 하락 마감했다. 2분기 잠정 실적 발표를 하루 앞둔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0.56% 하락한 7만1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는 2.49% 떨어진 11만3800원에 마감되는 등 반도체 종목이 부진했다. 외에 LG화학(-1.78%), POSCO홀딩스(-2.23%) 도 하락 마감됐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매파적인 의사록 공개에 시장 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가 부담으로 작용하면서 아시아 증시 전반 부진에 (국내 증시가) 동조화됐다"며 "삼성전자 잠정 실적 발표를 앞둔 관망세도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이날 건설업종 전반이 부진한 것과 관련해 "GS건설 부실공사에 따른 재시공 결정에 업계 전반에 대한 불안감 누적되며 투자심리가 위축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20.65포인트(2.32%) 내린 870.53에 마감됐다. 마찬가지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50억원, 3501억원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는 4586억원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그룹에서는 에코프로비엠(-2.31%), 에코프로(-0.21%) 등 이른바 '에코프로 형제'가 동반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25%), 엘앤에프(-3.44%), JYP Ent.(-2.43%) 등도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2.3원 오른 1300.9원에 마감됐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