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발전, 국내 최초 미국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사업 추진

이동희 2023. 7. 6.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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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 5일 미국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궁극적인 협력 목표는 양사가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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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왼쪽)과 맷 쉬히(Matt Sheehy) 톨그래스에너지 CEO가 지난 7월 5일(현지시간) 미국 덴버시 톨그래스에너지 본사에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서부발전)

한국서부발전은 지난 5일 미국 톨그래스에너지와 ‘미국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사업 개발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 기업이 미국에서 그린 수소‧암모니아 생산을 추진하는 첫 사례다.

궁극적인 협력 목표는 양사가 미국에서 공동 생산할 그린 수소‧암모니아를 톨그래스에너지의 인프라를 이용해 국내로 도입하는 것이다.

서부발전은 오는 2035년까지 국내에서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7기가와트(GW)까지 확충해 현재 7%인 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을 23%로 끌어올릴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30년부터 연간 수소 20만 톤, 암모니아 100만 톤을 발전 연료로 활용한다.

강세훈 서부발전 해외신사업처장은 “미국처럼 청정연료 지원정책이 제도화된 곳에서 청정 암모니아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동희 기획위원 leedh@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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