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이로운 소문2' 첫 방송 전 무조건 예습해야 하는 카운터즈 VS. 악귀 능력치
2020년, OCN 개국 이래 최고 시청률을 달성하며 사랑받은 〈경이로운 소문〉. '대박'은 쉽지 않은 장르물이지만, 원작인 동명의 인기 웹툰을 효과적으로 재현하며 당시 가장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죠. 잡음도 있었지만, 이미 마니아 층을 확보한 〈경이로운 소문〉이 시즌2인 〈경이로운 소문2: 카운터 펀치〉(경소문2)로 2년 6개월 만에 돌아옵니다. 시즌1은 OCN 오리지널로 OCN과 tvN에서 방송됐고, 이번엔 tvN에 정규 편성됐습니다.
낮에는 평범한 일상을, 밤에는 숨기고 있던 초능력을 이용한 악귀 퇴치를 벌이는 카운터즈 멤버는 그대로지만, 여기에 새 멤버가 들어왔습니다. 신입 적봉(유인수)입니다. 모든 게 낯설고 서툰 신입 카운터의 능력은 '냄새 맡기'인데요. 스피드와 파워는 아직 낮은 편이지만, 막내의 활약이 기대되는군요.
새로운 악귀들은 비주얼부터 남다르네요. 필광(강기영)은 카운터의 능력을 흡수하는 '악의 포식자'입니다. 소문과 같은 염력을 쓰는 악귀죠. 또 감정 없이 적을 할퀴고, 찌르고, 잘라 죽이것을 그저 즐기는 '순수 악' 겔리(김히어라)도 있습니다. 하나(김세정)과 마찬가지로 타인의 기억을 읽는 사이코메트리입니다.
독특한 새 캐릭터도 있습니다. 주인공 소문(조병규)의 은인이자 열혈 소방관인 주석(진선규)는 선과 악의 경계에 선 인물이예요. 아내와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그는 필광과 겔리 탓에 한순간에 삶이 산산조각나며 겉잡을 수 없는 분노에 휩싸이는데요. 그가 과연 카운터즈의 편일지, 힘을 숨긴 악귀일 지도 관전 포인트네요. 첫 방송은 29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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