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 내달 MSCI지수 편입 유력”...다올투자증권 전망 [오늘, 이 종목]
남아란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에코프로는 지난 5월 리뷰 당시 편입 조건인 시가총액 4조5000억원 이상을 만족했으나 단기 급등 편입 유보 조건에 의해 스몰캡 지수 내에 잔류했다”며 “이번 리뷰 심사 대상 기간은 주가가 가장 크게 급등한 시기를 포함하지 않아 무난히 편입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어 에코프로 편입에 따라 MSCI Korea 내 소재 섹터 비중이 다소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남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와 한화오션, 현대로템도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JYP엔터테인먼트의 경우 “현재 시가총액이 편입 조건을 웃돌지만, 심사기준일까지 주가가 하락할 경우 편입에 실패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반면 현대로템은 “시가총액이 편입 조건에 미달하지만, 심사기준일까지 추가로 상승하면 편입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또 한화오션은 “유동 시가총액이 변수로, 현재 유동 시가총액은 유상증자 이후 추가로 상승해 편입 조건을 소폭 웃돌지만 기준선에 걸쳐있는 수준이라 심사 기준일까지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짚었다.
남 연구원은 편출 예상 종목으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이마트가 가장 유력하지만 CJ와 팬오션, 카카오게임즈도 시가총액 순위가 하락할 경우 편출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MSCI 지수는 시가총액과 유동 시가총액 기준을 만족하더라도 정해둔 편입 가능한 기업 수를 초과할 경우 시가총액이 낮은 순으로 기업을 편출한다.
한편 MSCI 8월 리뷰 결과 발표는 8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리밸런싱은 마지막 영업일인 8월 31일 종가에 진행되며 9월 1일부터 효력이 발생된다.
[윤혜진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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