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수사고 가장 흔한 곳 바다·강… 빈발하는 '시간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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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수사고는 일년 중 7~8월에 가장 흔하고, 9세 이하 어린이에게서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익수사고 대부분은 여가활동(47.3%) 또는 일상생활(29.1%) 중에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익수사고 발생장소는 주로 바다, 강 등 야외(53.5%)였고, 오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목욕탕·워터파크 등, 23.2%), 수영장 등 운동시설(10.7%)에서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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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은 지난 5년(2016~2020년) 익수사고 발생현황을 분석해 위험요인과 취약대상 등을 확인, 6일 발표했다.
질병관리청 발표에 따르면, 익수사고로 23개 응급실손상환자심층조사 참여병원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총 811명으로, 남자는 574명(70.8%), 여자는 237명(29.2%)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약 2.4배 정도 많았다.
연령별로는 9세 이하 어린이에서 발생 분율이 가장 높았으며(28.9%), 70세 이상 고령층에서도 다수 발생(18.7%)했다.
조사 기간 동안 익수사고로 148명(18.2%)이 사망했고, 70세 이상 고령층의 36.2%는 익수사고로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일보다는 주말(토요일 20.2%, 일요일 17.8%)에 발생 빈도가 높았고, 사고의 절반가량은 덥고 활동량이 많은 오후 시간대(12~18시)에 발생(50.4%)했다.
익수사고 발생장소는 주로 바다, 강 등 야외(53.5%)였고, 오락시설 등 다중이용시설(목욕탕·워터파크 등, 23.2%), 수영장 등 운동시설(10.7%)에서도 다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매년 익수사고로 응급실에 내원한 환자는 전체 손상환자의 0.1%에 불과하나, 그 중 25% 이상(2021년 기준 26.4%)이 사망할 정도로 사망 위험이 높은 손상이기 때문에 안전수칙 등을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특히 익수사고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가 어려운 어린이와 노인 등을 중심으로 익수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유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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