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디발라' 아르헨 커넥션 결성?…첼시, 로마 FW와 접촉→ 바이아웃 '170억' 지불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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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를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평소 좋아했던 파울로 디발라(AS로마)를 노리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로마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은쿤쿠 영입은 지난 시즌 도중에 RB라이프치히와 미리 합의를 해놓은 상태였기에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하자마자 큰 선물을 받았다.
포체티노 감독이 공격의 한 축으로 디발라를 낙점해 첼시에서 아르헨티나 커넥션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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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첼시를 이끄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평소 좋아했던 파울로 디발라(AS로마)를 노리기로 결정했다.
영국 매체 '이브닝 스탠더드'는 6일(한국시간) "첼시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로마와 접촉했다"라고 보도했다.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2023/24시즌을 준비하는 첼시는 2023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수 보강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프리미어리그 대표하는 빅클럽 중 하나인 첼시는 지난 시즌 리그 12위라는 처참한 성적표를 받았다. 원인들 중 하나로 극심한 득점 가뭄이 꼽혔는데, 지난 시즌 첼시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트린 선수들은 총 9골을 터트린 카이 하베르츠와 라힘 스털링이었다.
그런 와중에 하베르츠가 아스널로 이적하면서 저조한 공격력은 더욱 떨어졌다. 지난 시즌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첼시는 포체티노 감독 밑에서 공격진 개편에 나섰다.
먼저 2022/23시즌 리그 16골을 터트리며 분데스리가 득점왕에 오른 프랑스 공격수 크리스토퍼 은쿤쿠를 데려왔다. 은쿤쿠 영입은 지난 시즌 도중에 RB라이프치히와 미리 합의를 해놓은 상태였기에 포체티노 감독은 첼시 부임하자마자 큰 선물을 받았다.
은쿤쿠에 이어 첼시는 지난 1일 세네갈 공격수 니콜라 잭손을 3700만 유로(약 524억원)에 영입했다. 잭손도 2001년생 어린 선수임에도 지난 시즌 비야레알에서 리그 12골을 터트리면서 장래가 기대되게끔 만들었다.
공격진에 두 명이 새로 추가됐음에도 포체티노 감독은 만족하지 않고 이번엔 같은 아르헨티나 국적인 디발라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매체는 "첼시는 디발라 영입을 위해 회담을 시작했다"라며 "디발라는 지난 시즌 FA(자유계약선수)로 로마에 합류해 모든 대회에서 17골을 터트리며 성공 가도를 달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디발라 계약서엔 해외 클럽들에 한해서 이번 여름 단돈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영입할 수 있는 조항이 있다"라고 덧붙였다.
디발라는 지난해 여름 로마와 FA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이탈리아 클럽에게는 바이아웃 2000만 유로(약 283억원), 이탈리아 외 해외 클럽에게는 바이아웃 1200만 유로(약 170억원) 조항을 계약서에 포함시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면서 "펠시는 디발라 에이전트와 곧 접촉해 선수 측의 의사를 모색할 것"이라며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 사령탑 시절부터 디발라의 열렬한 팬이다"라고 밝혔다.
포체티노 감독은 디발라와 같은 아르헨티나 사람이기 때문에 디발라를 설득하는 데 있어 다소 유리한 위치에 있다. 또 첼시엔 디발라와 함께 2022 카타르 월드컵 우승을 일군 아르헨티나 미드필더 엔소 페르난데스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이 공격의 한 축으로 디발라를 낙점해 첼시에서 아르헨티나 커넥션을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사진=EPA/연합뉴스, 첼시 홈페이지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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