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시뮬레이션 상장 첫날 140% 급등...‘따따블’ 은 실패 [오늘, 이 종목]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7월 6일 오후 1시 기준 이노시뮬레이션은 공모가(1만5000원) 대비 142% 오른 3만6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노시뮬레이션은 지난 6월 21일~22일에 진행된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올해 공모주 중 최고 수요예측 경쟁률인 1869.47 대 1을 기록했다. 공모가도 희망밴드(1만3000~1만5000원) 상단인 1만5000원으로 확정됐다.
이후 27일부터 이틀간 진행한 일반 청약에서 최종 경쟁률은 2113.8 대 1로, 올해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 기록이었던 디지털 보안기업 시큐센의 1932.1 대 1을 뛰어넘었다. 청약 증거금은 약 3조5670억원을 모았다.
이노시뮬레이션의 수요 예측은 흥행했지만 상장 첫날 주가가 공모가의 400%까지 오르는 ‘따따블’ 달성에는 실패했다. 신규 상장 당일에 한해 가격변동폭을 공모가의 400%로 확대된 제도의 수혜를 받지 못한 것이다. 앞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시큐센, 알멕, 오픈놀도 ‘따따블’은 이루지 못했다.
2000년에 설립된 이노시뮬레이션은 확장현실(XR) 솔루션 전문기업이다. 주력 사업은 스마트 모빌리티 시뮬레이터, XR 가상훈련 시스템 등이다.
국내 최초로 자동차 시뮬레이터 개발에 성공했다. 현대자동차에 파트너사로 제품을 공급한 이래 차량 시뮬레이터 플랫폼 수출(일본·독일·프랑스), 2007년 KTX 산천 시뮬레이터 터키 수출, 2014년 항공기 시뮬레이터 납품(한국항공우주)하는 등 XR시뮬레이션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공급 실적을 쌓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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