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시그널4', 설렘 없는 논란ing…광고·조작설에 과몰입 '와장창' [엑's 이슈]

오승현 기자 2023. 7. 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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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트시그널4'가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깨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서는 제작진의 '타임라인 조작설'이 불거졌다.

이에 대해 채널A '하트시그널4'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타임라인 의혹이 불거졌는데, 제작진이 자막을 넣는 과정에서 표기에 착각이 있었다. 월요일이었는데 화요일로 자막 실수가 있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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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하트시그널4'가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깨고 있다.

지난 6월 30일 방송된 채널A '하트시그널4'에서는 제작진의 '타임라인 조작설'이 불거졌다. 여러 커뮤니티에서는 출연자들의 심리가 실제 데이트 순서와 맞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이 주장한 문제는 신민규는 성신여대 부근에서 김지민과 데이트를 했지만 당일 저녁 지민의 문자를 받지 못하자 고민하는 모습이 다른 여성 출연자 김지영과의 관계로 인한 고뇌로 비췄다는 것.

데이트 전과 후가 중요한 연애프로그램인 만큼 실제 타임라인 조작이라면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이에 대해 채널A '하트시그널4'측은 엑스포츠뉴스에 "타임라인 의혹이 불거졌는데, 제작진이 자막을 넣는 과정에서 표기에 착각이 있었다. 월요일이었는데 화요일로 자막 실수가 있었다. 앞으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또한 남성 출연자 한겨레는 김지영에게 줄 선물로 핸드크림을 고르고 구매를 위해 매장에 방문했다. 하지만 비교적 길게 비춰진 핸드크림의 분량과 '제작지원'에 해당 핸드크림 브랜드가 표기된 사실이 밝혀지며 PPL 논란도 함께 불거졌다.

이 또한 '하트시그널4'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데이트와 장소, 선물은 보통 출연자들이 고르고 선정한다. 데이트 비용도 기본적으로 '내돈내산'(내 돈으로 내가 산 물건)이다. 장소 섭외가 어려울 때는 제작진과 상의해서 진행한다"고 해명했다.

제작진은 "논란이 된 선물 같은 경우에는 한겨례 씨가 먼저 관심을 보였고 제작진과 상의 끝에 본인 의지로 선물했다. 모든 장소와 선물은 출연자들이 고심 끝에 고른 것이니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고 덧붙였다.

'하트시그널4' 측은 성심성의껏 논란에 해명을 했지만, 시청자들의 과몰입은 이미 깨진지 오래였다. '하트시그널4'는 프로그램 공식 발표 전, 늦은 새벽까지 이어진 소음과 불빛, 드론 촬영으로 인한 주변 주민들의 사생활 침해 피해 논란 등 '민폐 민원'으로 먼저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어 지난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하트시그널4' 촬영 목격담까지 화제가 됐다. 놀이공원에서 출연진을 목격한 게시자는 당시 출연자들의 데이트 촬영 중 제작진이 '컷', '이 부분 안들린다. 다시 가겠다' 등을 외치며 드라마 촬영을 연상케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출연진끼리의 스킨십에서 '옥에 티' 또한 발견됐다. 남녀 출연자가 손을 잡는 장면이 담긴 풀 샷과 클로즈업 샷에서 잡은 손의 방향이 바뀌었다는 것. 연이은 조작 논란에 '하트시그널4'은 설렘보다 논란이 더 많은 프로그램이 되어가고 있다.

청춘 남녀의 진실 된 감정이 중요한 연애 리얼리티인 '하트시그널4', 전 시즌의 명성을 끝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 = 채널A '하트시그널'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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