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넘쳐도 알아볼 수 있어요"...용인, 저지대 빗물받이에 '스티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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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이물질로 인해 빗물받이가 침수될 상황에 대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저지대 빗물받이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구는 물에 잠겨 막힌 빗물받이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등 침수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구는 이와 함께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는 위치에 따른 지번과 주변 지역 특성 등을 목록으로 만들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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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 358곳 대상…‘침수 지도’ 작성해 중점 관리
용인특례시 기흥구가 이물질로 인해 빗물받이가 침수될 상황에 대비 위치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저지대 빗물받이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적은 예산으로 효과있는 행정을 한 본보기 사례다.
6일 시에 따르면 기흥구는 저지대 빗물받이 358곳의 경계석 상단부에 스티커를 부착했다. 빗물받이가 호우로 물에 잠겨 위치를 알아보기 어렵더라도 스티커를 통해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구는 물에 잠겨 막힌 빗물받이의 이물질을 걷어내고 배수를 원활하게 하는 등 침수에 보다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스티커를 붙이는 방안을 추진했다.
스티커는 가로30cm 세로 15cm로 쉽게 눈에 띈다. 제작비용은 450개 제작에 360만원으로 개당 8000원 꼴이다. 침수 위치를 늦게 발견해 자칫 침수피해를 발생할 수 있는 것을 막기에는 비교적 저렴한 비용이다.
구는 이와 함께 침수 우려 지역의 빗물받이는 위치에 따른 지번과 주변 지역 특성 등을 목록으로 만들어 중점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침수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저지대 빗물받이 침수지도를 마련하고 주기적으로 청소와 준설 작업을 하고 있다. 낙엽, 쓰레기 등 퇴적물을 선제적으로 제거하거나 관리해 침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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