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초복 앞두고 고물가에 ‘홈보양족’ 늘었다

서지영 2023. 7. 6.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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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복을 앞두고 티몬에서 생닭 매출이 16배 증가하는 등 보양 식재료가 인기다. 티몬은 복날 물가 부담을 덜어줄 특별 행사를 8월까지 이어간다고 6일 밝혔다.

티몬이 최근 일주일(6.28~7.4)간 복날 대표 식재료 매출을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한 결과 생닭이 16배(1489%)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기록했다. 이외 보양식 재료로 많이 찾는 장어 194%, 오리고기 173%, 전복 113% 낙지 83%, 황기 608% 등도 크게 올랐다. 손쉽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즉석 탕·찌개·국 품목은 24% 상승했다.

회사 측은 외식물가 상승에 집에서 직접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수요가 늘어난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한국소비자원 ‘참가격’의 외식비 가격 동향에 따르면 올해 5월 서울 지역 삼계탕 평균 가격은 1만6423원으로 전년보다 12.7% 인상했다.

티몬은 8월까지 ‘복날기획전’을 열고 원기 회복을 채워줄 다양한 복날 식재료를 특가 판매한다. 마니커 당일 생산 삼계닭 530g 1마리(3900원), 정다운 훈제오리200g 4봉(1만7910원) 등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복날 맞이 10% 할인쿠폰에 농협카드 결제 시 추가 할인도 가능하다.

‘0원 삼계탕’을 득템할 수 있는 선물 같은 행사도 있다. 6일 하루 동안만 ‘초복 계이득’ 룰렛 이벤트를 펼쳐 100% 쿠폰 당첨 시 ‘녹두 품은 금산인삼 삼계탕 1.2kg 2팩’(1만6700원 상당)을 무료로 배송해 준다.

이재훈 티몬 푸드사업본부장은 “폭염과 폭우가 교차해 빠르게 지칠 수 있는 날씨인 만큼 티몬이 원기 회복에 좋은 특가 보양식을 다양하게 준비했다”며, “8월 말복까지 특별전이 이어지니 고객들의 건강한 여름 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서지영 기자 seoj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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