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신실 vs 홍지원 동상이몽, 파5 6번홀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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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는 주목할 만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바로 장타자 방신실과 정교함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홍지원의 맞대결이다.
홍지원은 방신실에 비해 티샷을 35m나 적게 보내지만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했다.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실수할 경우 홍지원은 어느새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컵에 붙인 뒤 스코어를 줄여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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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교한 아이언샷의 홍지원은 실수 줄이는 타입
장타자의 비거리와 정교한 샷이 맞붙는다면?
7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대유몽베르 컨트리클럽에서 열리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는 주목할 만한 맞대결이 펼쳐진다.
바로 장타자 방신실과 정교함에 있어 둘째가라면 서러운 홍지원의 맞대결이다. 이들은 박현경과 함께 한 조에 속해 오후 12시 5분부터 1라운드를 시작한다.
먼저 ‘슈퍼 루키’ 방신실은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드라이버 샷의 비거리가 가장 긴 장타자다.
방신실은 올 시즌 9개 대회에서 드라이버 평균 비거리가 264.38야드(약 241m)로 전체 1위에 올라있다. 방신실은 압도적인 비거리를 바탕으로 그린적중률에서도 78.2%로 역시나 1위를 달린다. 방신실은 호쾌한 드라이버 샷으로 지난 E1 채리티 오픈 우승을 차지, 1부 잔류 확정과 더불어 많은 팬들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반면 홍지원은 정반대 성향을 지니고 있다. 홍지원의 드라이버 비거리는 225.74야드(약 206m)이며, 이번 시즌 그보다 적은 수치의 선수는 고작 5명에 불과하다. 홍지원은 방신실에 비해 티샷을 35m나 적게 보내지만 메이저 대회인 한국여자오픈을 우승했다.
홍지원의 장점은 매우 정교한 아이언샷이다. 홍지원은 짧은 비거리 대신 페어웨이 안착률이 87.4%로 전체 1위에 올라있고 퍼팅 역시 전체 18위로 매우 수준급이다.
관심을 모으는 홀은 파5로 구성된 6번홀이다. 541야드(약 495m)의 전장으로 이뤄진 이 곳은 두 번째 샷을 그린 위에 올릴 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방신실의 경우 지난해 문정민의 코스 공략을 참고할 만하다. 투어에서 수준급 비거리를 뽐내는 문정민은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 6번홀서 드라이버 티샷으로 공을 261.1야드(약 238m)나 날린 뒤 두 번째 샷 역시 유틸리티로 235.5야드(약 215m)를 보내 그린 안착에 성공했다. 그리고 퍼팅을 성공, 이글을 따내면서 대회 초반 상위권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방신실 역시도 투온 시도를 할 게 분명하다. 따라서 방신실이 티샷으로 페어웨이를 지켜낸다면 곧바로 그린을 공략할 전망이며 최소 버디 또는 이글도 기대해볼 수 있다.
홍지원은 차곡차곡 따라붙는 전략으로 나선다. “나는 다른 선수들보다 뒤에서 더 잘 붙일 자신이 있다”고 말하는 이가 바로 홍지원이다. 다른 선수들이 조금만 실수할 경우 홍지원은 어느새 정교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컵에 붙인 뒤 스코어를 줄여나간다. 두 선수가 펼칠 정반대 스타일의 맞대결에 골프팬들의 흥미도 점점 고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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