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신구, 갑자기 찾아온 ‘이 병’ 고백… 몰라서 방치하는 경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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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88)가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신구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운동을 즐겼다. 그렇게 자신하고 술도 마셨다.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장 돌연사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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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구(88)가 심부전증을 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5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에 출연한 신구는 자신의 건강 상태와 관련해 “운동을 즐겼다. 그렇게 자신하고 술도 마셨다. 지난해 심부전증이라는 병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지난해 3월 신구는 연극 ‘라스트 세션’ 공연 중 건강 악화로 잠정 하차한 바 있다.
신구는 당시의 상황을 설명하며 “응급실에 가서 진찰을 해보니 실제로 심장에 이상이 있었고, 심장이 정상적으로 뛰지 않고 천천히 뛰는 증상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현재 신구는 심작 박동수를 조절해 주는 (인공) 심장 박동기 시술을 받은 상태다. 신구는 “심장이 천천히 뛰면 (심장 박동기가) 알아서 자극을 줘서 정상 박동수를 만들어준다"며 "이게 8년, 10년쯤 간다고 한다. 그때쯤이면 난 없을 테니까. 충분하다"고 말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매년 20만 명이 넘는 환자가 급성 심부전으로 응급실을 찾는다. 하지만 병에 대한 인지도가 떨어져 몰라서 방치하는 경우가 대다수다. 심부전이란 어떤 병일까?
◇심부전, 단순 노화 증상으로 넘기기 쉬워
심부전은 심장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긴 병이다. 심부전은 심장으로 들어오는 혈액을 신체에 제대로 공급하지 못해 발생하는 질환이다. 심부전의 핵심 증상은 ‘호흡 곤란(숨이 차는 것)’이다. 호흡곤란은 계단을 오르거나 조금 빨리 움직여도 나타날 수 있다. 심하면 가만히 있어도 숨이 찬다. 많은 환자가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이 외에도 발목 부종, 만성 피로감, 불규칙한 심장 박동, 불면증, 야간뇨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많은 심부전 환자들이 심부전 증상들을 단순 노화로 착각한다. 하지만 방치할 경우 심장 돌연사를 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내에 병원에 방문해야 한다.
심부전의 주요 원인으로는 협심증, 심근경색증 등 관상동맥질환을 꼽을 수 있다. 심장판막질환, 심방세동, 고혈압 등 모든 심장병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전을 진단받았다면 원인이 되는 심장 질환을 적극적으로 치료해야 한다. 위험 인자인 당뇨병, 이상지질혈증 등의 기저질환을 가진 환자 역시 각 질환을 치료해 심부전을 예방하는 게 좋다. 심부전 진단은 심장 초음파, 흉부 X선 검사, 혈액 검사 등을 진행한다. 이 중에서도 심장초음파가 가장 확실한 진단 도구다. 심장의 구조와 크기, 기능 등을 살필 수 있다. 하지만 비용이 많이 들어 일차적으로는 심전도 검사, 엑스레이를 진행하기도 한다.
◇채소 섭취와 규칙적인 운동이 유일한 예방법
심부전 초기에는 심부전 유발 요인을 제거하고 교정하는 방향으로 치료를 진행한다. 이런 요인만 제거해도 호전되는 경우가 꽤 많다. 2~4단계는 이뇨제 등의 약물을 사용한다. 현재까지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는 약물에는 안지오텐신전환효소 억제제, 안지오텐신수용체 길항제, 베타차단제, 알도스테론 길항제, 안지오텐신수용체 길항 및 네프릴라이신 억제제, 이바브라딘 등의 약제가 있다.
중증일 경우에는 심실 재동기화 치료, 좌심실 보조장치, 심장이식 등을 고려한다. 최근에는 심부전 환자 중 심실이 수축할 때 부조화가 있을 경우 인공 심장 박동기를 이용해 심실의 수축을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진행하기도 한다. 인공 심장 박동기는 인공적으로 전기 자극을 만들어내는 기계인데, 전극 선을 통해 박동 발생기에서 나오는 전기 자극을 심장까지 전도한다. 심부전이 오래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데, 심장의 불균형한 전기 흐름을 바로잡아준다.
심부전을 예방하기 위해선 채소 위주의 건강한 식단으로 적정량을 섭취하는 게 좋다.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 역시 중요하다. 규칙적인 운동과 근력 운동을 병행해 건강한 심혈관 상태를 유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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