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셈, 전기차 모터·배터리 안전 모니터링 국책과제…화재 위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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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셈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이 관리하는 '전기차 안전 모니터링 대국민 실증 서비스 개발' 과제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엑셈은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주택 에너지 사용량(AMI) 데이터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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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효율화 노하우 확보 따른 사업 기회 ↑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구축 역량 내재화
엑셈이 국토교통부가 주관하고 국토교통과학기술 진흥원이 관리하는 ‘전기차 안전 모니터링 대국민 실증 서비스 개발’ 과제를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엑셈은 또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에너지기술평가원이 관리하는 ‘주택 에너지 사용량(AMI) 데이터 유통 플랫폼 및 서비스 개발’ 과제도 수행하고 있다. 각종 연구개발 과제와 사업 수행을 통해 강화된 전문성을 기반으로 올해 빅데이터 시장 리더십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을 세웠다.
국토부 과제에서 엑셈은 전기자동차 운행 행태와 안전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대국민 실증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해당 과제는 2025년 12월까지다. 전기 자동차의 배터리 상태, 부품 열화 정도 및 안전 상태를 진단하고 예측·분석하는 기술을 적용한다. 전기차를 포함한 친환경 자동차의 경우 일반 자동차에 비해 화재 위험이 높고, 관련 내부 데이터에 대한 관리 체계 마련이 더디다. 엑셈은 앞으로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친환경차 빅데이터 부문의 사업이 다양하게 전개할 것으로 관측했다. 국책과제 수행으로 내재화한 내부 부품 계통 데이터 분석 역량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자부 과제에서 엑셈은 전국 다수의 주택에 보급 중인 AMI로부터 실시간 전력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수집하는 기술을 포함해, 데이터 오류와 손실 등을 보정하는 데이터 전처리 기술, 데이터 품질 향상을 위한 데이터 품질 관리 표준을 개발하고 있다. 데이터 활용성을 높이고 소비자의 에너지 절감을 유도할 수 있도록 에너지 사용량 데이터를 전력 소비자 또는 데이터 이용자에 공유해주는 ‘AMI 전력 데이터 유통시스템’ 포털도 개발 중이다.
엑셈은 과제를 수행하면서 시계열성을 가진 전력 사용량 데이터의 이상치 보정 및 알고리즘 개발을 통해 데이터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프로세스를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에너지공단 등 대형 공공 기관에서 매년 사업을 수행하며 쌓은 에너지 효율화를 위한 빅데이터 기술력과 실시간 대용량 AMI 데이터의 수집, 가공, 분석, 활용 노하우를 활용하며 에너지 빅데이터 관련 전문성을 더욱 갖게 됐다.
엑셈은 올해 빅데이터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내년까지 대형 공공기관 에너지 빅데이터 사업과 전기차, 친환경 자동차 등 에너지 효율화 부문 빅데이터 연구개발 과제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엑셈 측은 국토부, 산자부 과제의 정부지원금으로 지난해 인건비를 약 7억원가량 절감했다.
엑셈은 한국가스공사 빅데이터 마스터플랜 컨설팅 사업에 이어 서울시 AI 기반 빅데이터 서비스 플랫폼 2단계 사업, 경찰청 지문 및 전과 기록 시스템 구축 통합 ISP/BPR 사업까지 성공적으로 수행 완료했다. 단계성 사업의 경우 단계 진행에 따라 사업 규모가 많게는 4배 이상 커지는 만큼 엑셈은 기사업자로서 유리한 위치에서 다음 단계 사업 기회를 잡기 위해 준비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고평석 엑셈 빅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친환경 자동차 및 에너지 데이터를 다루는 다양한 노하우와 클라우드 기반 빅데이터 분석 구축과 관련된 안정된 기술력으로 사업 영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라고 말했다. 이어 "이빅스 제품도 지난달 말 버전 2.0으로 전체적인 업그레이드 했다"며 "대기업에서 PoC(기술 검증)를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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