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이상기온 농작물 피해 농가 지원

안창한 2023. 7. 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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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최근 우박과 이상기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에 나섰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4~6월 냉해로 농작물 107㏊, 우박으로 인한 과수 피해 5㏊ 등 총 112㏊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농가별 피해율이 50% 초과하면 2인 가족 기준 82만원의 생계비도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상기상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피해 농가의 피해회복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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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4월 우박 피해 입은 플럼코트 현장.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최근 우박과 이상기온 등으로 농작물 피해를 입은 농가 지원에 나섰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올 4~6월 냉해로 농작물 107㏊, 우박으로 인한 과수 피해 5㏊ 등 총 112㏊의 농작물이 피해를 입었다. 주요 피해 농작물은 사과, 배, 복숭아, 체리 등 과수 110㏊, 취나물 2㏊ 등이다.

이에 시는 피해 농가를 대상으로 소모성 농자재, 소형농기계, 종자‧묘목 구입 등 운영자금을 지원한다.

경북도 농어촌진흥기금을 활용해 농가당 500만원 한도, 연 1% 저리로 융자 지원한다. 12일까지 관할 읍면동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조속한 피해복구와 2차 피해 방지를 위해 특별지원도 한다. 지원대상은 지역에 주소지를 두고 농업경영체를 등록한 농업인 또는 농업법인이다.

시는 2000만원 규모의 예비비를 긴급 편성해 ㏊당 20만원씩 생육촉진제, 영양제, 비료 등 영농자재 구입비를 지원한다.

특별지원 사업은 별도 신청 없이 국가 재난관리 정보시스템 입력 기준으로 피해현황을 파악해 지원한다.

또 중앙정부의 복구계획과 복구비가 최종 확정되면 재해복구비 기준에 따라 ㏊당 250만원(과수기준)의 농약비를 지원한다. 농가별 피해율이 50% 초과하면 2인 가족 기준 82만원의 생계비도 별도 지원할 방침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상기상으로 농가가 큰 피해를 입어 안타깝다”며 “피해 농가의 피해회복과 경영안정을 위해 지원 계획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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