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앤컴퍼니, 김앤장서 ‘PEF 전문가’ 권윤구 변호사 영입
문지민 매경이코노미 기자(moon.jimin@mk.co.kr) 2023. 7. 6. 11:03
국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김앤장 법률사무소에서 권윤구 변호사를 부사장으로 영입한다. 권 변호사는 김앤장에서 PEF 업무를 주로 담당하며 한앤컴퍼니의 주요 거래를 함께 한 인물이다.
7월 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권 변호사는 김앤장을 떠나 한앤컴퍼니로 이직을 확정했다. 한앤컴퍼니에서 투자 관련 법률 검토와 컴플라이언스 구축 등 다양한 업무를 전담할 예정이다. 아직 권 변호사가 공식적으로 김앤장에서 퇴사한 상태는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권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국제경제학과 졸업 후 1998년 40회 사법시험을 합격했다. 2001년 사법연수원 30기를 수료했으며, 그 해부터 김앤장에서 근무했다. 이후 사모펀드의 다양한 인수·합병(M&A) 거래에서 법률자문을 맡으며, 국내 로펌 업계에서 손꼽히는 PEF 전문가로 성장했다.
한앤컴퍼니의 주요 거래들도 함께 했다. 한앤컴퍼니의 SK해운 인수와 주요 포트폴리오인 한온시스템의 마그나그룹 유압사업부 인수 거래에서 법률자문을 맡았다. 올해는 EQT파트너스의 SK쉴더스 인수에 법률자문으로 참여했다. 그 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 맥쿼리자산운용 등 주요 글로벌 대형 PEF와 풍부한 네트워크를 맺고 있다.
한 IB업계 관계자는 “업계에서 워낙 경험이 많고 활약해온 인물이라 한앤컴퍼니에서도 중요한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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