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교육 플랫폼 시장에 도전장…'레드오션' 메기 될 수 있을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인공지능(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출시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KT의 AI 미래교육 플랫폼은 학생의 AI 학습 성취도 분석을 통해 본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천 학습 콘텐츠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KT는 AI 미래교육 플랫폼이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교과를 포함한 진로?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외부 콘텐츠와 에듀테크 서비스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확장성도 고려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T가 '인공지능(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출시해 온라인 교육 플랫폼 사업을 확대한다. 2학기부터 경기도교육청 산하 초·중·고등학교에 플랫폼을 우선 적용하고 이후 전국으로 확대해 2025년까지 연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다는 목표다. 에듀테크 분야가 이미 다수의 기업들이 진출해 있는 '레드오션'으로 분류되는 상황에서 KT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시장에 안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지난달 새롭게 집중할 맞춤형 AI서비스로 AI 교육 사업을 선보였다. 교육 현장의 디지털 교육 전환을 선도하는 ‘AI 미래교육 플랫폼’이다.
교육 당국의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정책적 변화에 발맞춰 그간 축적한 디지털 플랫폼 역량을 토대로 교육 현장의 디지털 혁신을 이끌겠다는 목표다. 정식 서비스 명칭은 정해지지 않았다.
KT의 AI 미래교육 플랫폼은 학생의 AI 학습 성취도 분석을 통해 본인의 학습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추천 학습 콘텐츠로 자기 주도적 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부의 가이드와 국제 표준이 적용된 콘텐츠 메타(META) 정보와 학습활동 데이터를 활용해서 학습 활동 전과정을 분석한다. 학생별 맞춤형으로 진단, 평가, 추천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AI 머신 러닝 기술도 적용한다.
또 수업 설계 자동화▲ AI 추천 맞춤형 과제 제작 ▲학급/학생별 학습 수준·현황 자동 분석 등을 제공해 교사들은 맞춤형 학습 지도가 가능하다.
AI 미래교육 플랫폼은 ‘통합학습창’ 기능을 통해 교사와 학생이 수업 중 실시간으로 콘텐츠를 공유하고 상호 소통할 수 있다. 아울러 소통·협업툴, 학급 경영 도구 등 다양한 기능도 제공한다.
KT는 AI 미래교육 플랫폼이 교육 현장에서 잘 활용될 수 있도록 교과를 포함한 진로?진학 컨설팅 등 다양한 외부 콘텐츠와 에듀테크 서비스를 쉽게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로 확장성도 고려했다.
KT는 올해 공교육 현장에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즉시 적용한다. 2학기부터 ‘AI 미래교육 플랫폼’을 경기도교육청에 적용하고, 이후 타 지역 교육청에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5년까지 연간 미래교육 플랫폼 분야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는 게 목표다.
다만 시장에 안정적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네이버 웨일 스페이스, 구글 클래스룸 등 국내외 다수의 서비스들이 시장에 안착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네이버의 웨일 스페이스의 경우 KT의 AI 미래교육 플랫폼과 기능적으로 유사한 측면이 많다. 웨일 스페이스는 수업에 필요한 다양한 서비스를 웨일 브라우저에 모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교사들은 학급 관리 솔루션, 수업의 질을 높이는 교육용 솔루션, 불필요한 앱?홈페이지 차단 기능 등을 활용해 학생들에게 최적화된 학급 환경을 설정할 수 있다. 이미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에 도입이 완료됐으며, 계정 이용자 수도 110만을 돌파했다.
KT는 콘텐츠 제휴를 통해 다른 플랫폼들보다 우위에 설 수 있다고 자신한다. 실제 KT의 AI 미래교육 플랫폼은 EBS와 협력해 주요 5개 과목(국어·영어·수학·사회·과학)의 학습 콘텐츠 80만 개를 단독 제공한다.
이영호 KT 온라인교육사업프로젝트-TF 담당(상무)은 "KT가 한국 교육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서비스 사업자"라며 "교육청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공교육에 필요한 콘텐츠를 다른 도구 없이 제공할 수 있다는 점이 최대 강점"이라고 말했다.
강나훔 기자 nahum@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한 달에 150만원 줄게"…딸뻘 편의점 알바에 치근덕댄 중년남 - 아시아경제
- 버거킹이 광고했던 34일…와퍼는 실제 어떻게 변했나 - 아시아경제
- "돈 많아도 한남동 안살아"…연예인만 100명 산다는 김구라 신혼집 어디? - 아시아경제
- "일부러 저러는 건가"…짧은 치마 입고 택시 타더니 벌러덩 - 아시아경제
- 장난감 사진에 알몸 비쳐…최현욱, SNS 올렸다가 '화들짝' - 아시아경제
- "10년간 손 안 씻어", "세균 존재 안해"…美 국방 내정자 과거 발언 - 아시아경제
- "무료나눔 옷장 가져간다던 커플, 다 부수고 주차장에 버리고 가" - 아시아경제
- "핸들 작고 승차감 별로"…지드래곤 탄 트럭에 안정환 부인 솔직리뷰 - 아시아경제
- 진정시키려고 뺨을 때려?…8살 태권소녀 때린 아버지 '뭇매' - 아시아경제
- '초가공식품' 패푸·탄산음료…애한테 이만큼 위험하다니 -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