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엔솔 인니 배터리 공장, 글로벌 ‘올해의 딜’ 선정

오규민 2023. 7. 6.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영국 금융 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양사간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이라며 6일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 자금 조달 주요 역할

현대자동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진행 중인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가 ‘올해의 딜’에 선정됐다.

영국 금융 전문 조사기관 TXF(Trade Export Finance)는 “양사간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합작공장 설립은 아시아 지역 전기차 전환에 중요한 발전”이라며 6일 선정 이유를 밝혔다. TXF는 합작공장 투자 가치를 크게 인정하고 원활한 자금 조달 과정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8월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은 해외 금융기관 5곳에서 배터리셀 합작공장 투자금 7억1000만달러(약 9234억원)를 저금리로 장기 차입(10년)하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에서 현대모비스가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딜 진행 과정에서 국내외 금융기관들의 높은 참여를 이끌었다. 정해진 일정에 맞춰 투자금을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특히 한국의 대표적인 수출신용기관 무역보험공사가 신용 보증을 했다. 이 기관이 전기차 관련 금융 딜에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021년 9월 착공에 들어간 이 공장은 곧 완공을 앞두고 있다. 내년 상반기에 본격적으로 배터리셀 양산에 들어간다. 합작공장은 전기차 배터리 15만대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전경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