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의약품 수출 지원 박차…‘민관 진출지원단’ 베트남행

신대현 2023. 7. 6.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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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의약품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학계, 업계가 참여한 '민·관 합동 의약품 진출지원단'(진출지원단)이 6일과 7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진출지원단장)은 "진출지원단은 국내 우수한 의약품이 글로벌 규제장벽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한 좋은 사례다"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규제기관과 협력을 공고히 해 한국 의약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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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제기관 간 국장급 회의·민관 합동 심포지엄 개최
쿠키뉴스 자료사진

국내 의약품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해 정부, 학계, 업계가 참여한 ‘민·관 합동 의약품 진출지원단’(진출지원단)이 6일과 7일 베트남 방문 일정을 소화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6일 이 같이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6월 윤석열 대통령의 베트남 국빈 방문을 계기로 체결된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 이행을 위한 행동 계획’ 중 의약품 분야의 양국 정부, 기업 간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의약품의 주요 수출국 중 하나인 베트남은 연간 약 10% 이상 성장하는 의약품 시장을 보유하고 있다.

식약처는 이번 진출지원단의 방문을 계기로 양국의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우수한 국산 의약품의 베트남 진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우선 6일 하노이에서 한국 식약처와 베트남 의약품청(DAV)이 공동 주최하는 심포지엄이 열린다. 이 자리에서 양국 정부, 업계·학계 대표자가 모여 상호 의약품 허가・관리 체계에 대해 논의하고 양국 간 규제 조화와 교류 강화방안 등을 모색한다.

같은 날 식약처와 베트남 의약품규제당국의 국장급 양자 회의에서는 세계보건기구(WHO), 의약품 상호실사협력기구(PIC/S) 등에 국내 의약품 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에 대해 설명하고, 우리나라 의약품의 신속 허가 등을 요청할 계획이다.

진출지원단은 오는 7일 호치민에 있는 국내 제약기업의 현지 공장을 방문한다. 또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과 간담회를 갖고 현장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강석연 식약처 의약품안전국장(진출지원단장)은 “진출지원단은 국내 우수한 의약품이 글로벌 규제장벽을 넘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민관이 적극 협력한 좋은 사례다”라며 “베트남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의 규제기관과 협력을 공고히 해 한국 의약품의 수출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장병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이번 규제기관 간 국장급 회의와 민관 합동 심포지엄을 계기로 아세안 시장의 교두보인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전략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신대현 기자 sdh3698@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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