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1경쟁률 뚫은 10팀 무대, 마포음악창작소 '2023 M 인디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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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 '2023 M 인디열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팀의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5년 동안 "2023 M 인디열전"은 무대에 갈증을 느껴온 실력 있는 뮤지션들에게 자양분 같은 지원사업이었다"며 "올해는 음악창작소뿐만 아니라 1004석 대극장 공연 기회도 마련하는 만큼, 장르 불문 참신한 음악들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뮤지션들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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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마포음악창작소가 '2023 M 인디열전' 공모를 통해 선정된 10팀의 공연을 차례로 선보인다.
공연은 오는 8일부터 11월 18일까지 8회에 걸쳐 서울마포음악창작소 라이브홀에서 차례로 진행된다.
2019년 시작해 5회째를 맞이한 'M 인디열전'은 대중음악, 국악, 크로스오버 등 장르를 불문하고 소속사 없이 활동하고 있는 뮤지션들이 설 무대를 제공하는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총 402팀이 공모에 참여했으며, 40:1이라는 역대 최고 경쟁률을 뚫고 10팀이 선정됐다.
첫 무대는 밴드 선셋온더브릿지(Sunset On The Bridge)의 단독공연으로 포문을 연다. 선셋온더브릿지는 보컬·기타·베이스·드럼으로 구성된 4인조 하드록 밴드다. 이날 올해 4월에 발매한 EP앨범 'Freedom Train'을 라이브로 처음 들려준다.
선셋온더브릿지의 보컬 김현우의 부친은 1970년대 최고의 그룹사운드 데블스(Devils)의 리더였던 故김명길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선셋온더브릿지의 색깔로 리메이크한 데블스의 대표곡 '그리운건 너'를 만날 수 있다.
22일 두 번째 공연은 두 여성 싱어송라이터 섬머와 이아람이 꾸민다. '기자계의 이단아'로 통하는 임희윤 음악전문기자가 MC로 참여한다. 8월 26일에는 모던 록밴드 다양성이 나선다. 보컬·기타·드럼·베이스 MZ세대 4명이 한 팀을 이룬 밴드 다양성은 같은 대학에서 처음 만나 2021년 싱글앨범 '17'로 데뷔했다.
9월 9일에는 사이키델릭한 신스 사운드와 강렬한 기타 사운드를 통해 신비하고 몽환적인 음악을 선사하는 밴드 오붓이, 23일에는 2023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앨범상 수상에 빛나는 뮤지션 A.TRAIN, 10월 14일엔 오랫동안 호흡을 맞춰온 3명의 사운드가 돋보이는 밴드 3.14의 무대가 펼쳐진다.
11월 3일 일곱 번째 공연은 월드뮤직 뮤지션 솜다와 DUSKY80가 주인공이다. 이어 18일에는 색소폰·피아노·첼로·드럼의 조화된 연주와 실험적인 소리가 돋보이는 밴드 경기남부재즈의 단독무대로 'M 인디열전'의 대미를 장식한다.
12월 8~9일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대극장에서 '2023 M인디열전' 뮤지션 10팀이 모두 출연하는 페스티벌 형식의 라이브 콘서트가 열린다. 뮤지션들에게 1004석 규모의 무대에서 함께 만들어가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2023 M 인디열전' 공연은 모든 회차 무료로 진행되며, 공연 별 이메일로 사전신청을 받는다.
송제용 마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난 5년 동안 "2023 M 인디열전"은 무대에 갈증을 느껴온 실력 있는 뮤지션들에게 자양분 같은 지원사업이었다"며 "올해는 음악창작소뿐만 아니라 1004석 대극장 공연 기회도 마련하는 만큼, 장르 불문 참신한 음악들로 다양한 매력을 보여줄 뮤지션들의 재기발랄한 무대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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