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희망♥' 박보검, 심진화 울렸다…"살 안빼도 예뻐요" (신랑수업)[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신랑수업' 깜짝 출연한 박보검이 감동적인 멘트로 심진화를 울리는가 하면 ‘뉴페이스’ 심형탁X신성이 유쾌한 하루를 보냈다.

5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연애부장 장영란과 ‘절친’ 김가연-정경미-심진화-조향기의 2차 회동이 담겼다.

이날 ‘뜨거운 주부들’ 5인방은 모처럼 여행을 떠났고 숙소에 도착하자마자 파김치에 맥주를 들이키며 힐링을 즐겼다. 그러던 중, 장영란은 ‘신랑학교 교장’ 이승철에게서 선물이 도착했다며 이승철이 보내준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전화번호의 주인공은 5인방의 ‘최애 배우’인 박보검. 주부들은 박보검과의 통화에 대흥분해 “태어나줘서 고마워요”라며 진심을 가득 담은 마음을 고백했다. 박보검은 차례로 5인방과 대화를 나누던 중, 심진화에게 “선배님은 살 빼지 않으셔도 예쁘세요”라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이에 실제로 감동한 심진화는 눈물까지 글썽였다.

심진화는 이후 박보검에게 "순수하게 이 세상에 우리 다섯 명밖에 없으면?"이라고 물으며 이상형을 언급했다.

박보검은 망설이더니 "저는 장영란 선배님"이라고 답했고 이에 장영란은 "나 방송 은퇴해도 되겠다 진짜"라며 미소를 지었다. 박보검은 "긍정의 에너지로 앞으로 많은 분들께 더 많은 사랑 주실 수 있으면 좋겠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또한 이들은 박보검에게 '신랑수업' 희망 여부를 물었고 박보검은 "저도 이제 신랑이 되어야할텐데"라며 결혼을 희망해 눈길을 끌었다.

박보검과의 전화 통화를 마무리한 5인방은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했다. 이때 갑자기 신성이 깜짝 방문해 트로트 무대를 선사했다. 뜨거운 분위기를 가라앉힌 5인방은 신성과 폭풍 먹방에 돌입했다. 

신성은 “배우자들의 단점이 뭐냐?”고 질문을 날렸고 정경미는 “남편 윤형빈이 오토바이를 나 몰래 1년 동안 탔다”며 최신 버전 사연을 털어놨다. 하지만 정작 본인은 “남편이 거짓말을 한 것 보다 중요한 건 내 남자의 안전”이라며 ‘찐’ 사랑을 인증해 부러움을 자아냈다.

식사 후, 다섯 누나들은 신성을 위해  “소개팅 추진해보겠다”며 바로 휴대폰을 꺼내들었다. 심진화는 “86년생 배우고 예쁘다”며 서윤아의 사진을 보여줬다. 신성은 ‘입틀막’ 하며 눈을 반짝여, 실제로 소개팅이 성사될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정경미는 개그우먼 박소영과 즉석에서 영상통화까지 연결했다. 신성과 박소영의 티키타카를 본 이승철은 “(만약 둘이 결혼한다면) 사는 재미가 있겠다”며 이들을 인정해 소개팅 여부에 대한 호기심을 유발한다.

한편 ‘뉴페이스’로 새롭게 합류한 심형탁은 혼인신고를 마친 ‘17세 연하’의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와 7월 일본에서, 8월 한국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며 “대한민국의 3대 도둑 자리를 노리고 있다”고 당차게 밝힌다.

잠시 후 심형탁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고 있는 아내에게 다가가 백허그하는 일상을 공개했다. 그는 “오늘 시누이가 오기로 했다”고 알려, 아내를 당황케 했다.

우여곡절 끝 손님맞이 준비를 마친 두 사람은 ‘신랑수업’ 공식 시누이(?)인 한고은과 남편 신영수를 맞이했다. 신영수는 만화 피규어로 가득 찬 ‘심형탁룸’을 보더니, “여보~ 나도 이렇게 하고 싶어”라며 애교를 부렸다. 하지만 한고은은 “나도 하고 싶은 거 많아”라며 칼 차단했다.

심형탁은  “아내가 저한테 반한 이유가 끈질김 때문이었다고 했다. 일본 남자들은 (여자가) 싫다고 하면 더 이상 대시하지 않는데, 저는 아니었다”며 아내를 쟁취(?)한 열정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장인어른이 우리 부부가 일본에 갈 때 호텔에서 묵지 말라고, 집을 지어주신다고 했다”며 남다른 ‘스케일’의 장인어른을 자랑했다. 

이에 사야는 “아버지가 남편을 엄청 좋아하신다. 아버지가 같이 술 마시는 사람을 좋아하는데, 남편과는 언어 소통이 안 돼도 재밌게 마실 수 있다고 하셨다”라며 행복해했다.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오후 9시 10분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