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수원 삼성, J리그 베테랑 카즈키 영입…“전력을 다하겠다”

김우중 2023. 7. 6.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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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코즈카 카즈키. 사진=수원 제공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코즈카 카즈키. 사진=수원 제공
수원 삼성 유니폼을 입은 코즈카 카즈키. 사진=수원 제공

김병수 감독이 이끄는 수원 삼성이 여름 이적시장에서 두 번째 영입을 마쳤다. 주인공은 J리그 통산 210경기 출전에 빛나는 코즈카 카즈키(28)다.

수원은 “하반기 전력 강화를 위해 J리그 가와사키 프론텔레로부터 카즈키를 영입했다”고 6일 발표했다. 수원과 카즈키의 계약 기간은 2년이며, 옵션 1년이 포함됐다. 이어 “카즈키는 지난 3일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뒤 4일 선수단 훈련에 합류했다”고 덧붙였다.

일본 18세 이하(U-18) 국가대표팀 출신인 카즈키는 알비렉스 니가타(2013~17) 반포레 고후(2018) 오이타 트리니타(2019~20) 가와사키 프론탈레(2021~23)에서 활약했다. 카즈키의 J리그 통산 성적은 210경기 출전 28득점 42도움이다.

구단은 “카즈키는 경기를 풀어가는 넓은 시야와 패스워크를 갖췄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전환하는 빌드업 능력이 탁월하다는 평가”라며 “카즈키의 가세를 통해 하반기 반전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카즈키는 구단을 통해 “수원은 역사가 있는 강팀의 이미지를 갖고 있다. 골과 도움을 통해 팀에 보탬이 되겠다”며 “비록 지금 순위는 아래지만, 올라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결과를 남기기 위해 수원을 택했다. 전력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전히 K리그1 최하위에 머물고 있는 수원은 여름 이적시장이 열린 뒤 수비수 김주원을 보강한 데 이어 미드필더 카즈키를 품으며 반전을 노린다. 앞서 김병수 감독은 “미드필더와 공격수 자원이 부족하다. 해당 포지션 선수를 보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과연 새 선수들의 합류로 수원이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쏠린다.

카즈키가 수원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수원 제공

한편 수원은 오는 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대전하나시티즌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3 21라운드 원정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리그 7경기 무승(2무 5패)에 그친 수원은 이날 반전을 노린다.

▶코즈카 카즈키 프로필
-생년월일 : 1994.08.02
-포지션 : 미드필더
-국적 : 일본
-신제조건 : 173㎝ 68㎏
-경력 : 알비렉스 니가타(2013~17) 반포레 고후(2018) 오이타 트리니타(2019~20) 가와사키 프론탈레(2021~23) J리그 통산 210경기 28득점 42도움 

김우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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