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소멸지역에 2차 공공기관 이전 촉구” … 안동·상주·제천시장, 우동기 면담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2023. 7. 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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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은 5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비혁신·인구감소지역도 포함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는 10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기준을 폭넓게 검토해 비혁신 중소도시에서도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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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기창 안동시장은 5일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2차 공공기관 지방 이전에 비혁신·인구감소지역도 포함해 추진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상주시장, 제천시장도 함께 참석했으며, 지난 3월 안동시를 비롯한 13개 비혁신·인구감소지역 지자체가 발표한 공공기관 인구감소지역 이전 촉구 공동성명서를 전달하고 이전기준의 변화를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사진 왼쪽부터)강영석 경북 상주시장, 김창규 충북 제천시장, 우동기 국가균형발전위원장, 권기창 안동시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오는 10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을 시작으로 진정한 지방시대가 열릴 것을 기대한다”라며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공공기관 이전기준을 폭넓게 검토해 비혁신 중소도시에서도 균등한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추진해달라”고 당부했다.

권 시장은 또 공공기관 이전정책은 지역 특성과 산업을 고려해 공공기관과 이전지역이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방향으로 추진돼야 함을 강조하며, 안동시의 특화산업인 바이오산업을 비롯한 문화관광, 평생교육 관련 공공기관 이전 희망 의사를 전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지난달 29일 ‘지방정부 간 유치경쟁 과열’ 을 이유로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 계획 지연을 공식화하는 가운데 안동시에서는 조직개편을 단행해 지방시대 정책실을 신설하는 등 정부의 균형발전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해나갈 계획이다.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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