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ETF 재신청한 블랙록 CEO "비트코인 거래비용 낮추는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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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핑크는 비트코인이 금융 시스템에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블랙록의 목표는 비트코인 거래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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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TV 홍성진 외신캐스터]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의 최고경영자(CEO) 래리 핑크가 비트코인을 지지하고 나섰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핑크는 비트코인이 금융 시스템에 혁명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블랙록의 목표는 비트코인 거래 개혁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래리 핑크 CEO는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국제적인 자산이라며 특정 통화를 기반으로 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비트코인을 거래하기 위해서는 많은 비용이 드는데 블랙록의 최종 목표는 비트코인 거래 비용을 낮추는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암호화폐에 쉽게 접근하기 위해 블랙록의 자산을 사용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비트코인 거래 개혁을 위해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면서 "우리는 이것을 일종의 기회로 보고 있고 SEC 역시 블랙록의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을 암호화폐 대중화 과정으로 바라봤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앞서 블랙록은 지난 15일(현지시간) 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신청서를 제출한 바 있다. 다만 SEC는 필요 정보 부족 등 내용 불충분을 이유로 상장 신청을 불허했다.
이에 블랙록은 지난 4일(현지시간)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과 관련된 일부 세부 사항을 추가해 SEC에 다시 제출한 상태다.
한편 래리 핑크 CEO는 비트코인이 '디지털 금'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자리 잡게 될 것이라며 특정 국가에서 여전히 문제시 되는 인플레이션 리스크를 해결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통화 가치 절하에 대한 헤지 방안으로 비트코인이 금을 대신할 수 있을 것이라며, 비트코인처럼 더 많은 자산과 증권을 토큰화할 경우 전통 금융 시스템에 혁명을 일으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비트코인 가격은 오전 9시 35분(한국시간) 코인데스크 기준 전일 대비 1.19% 하락한 30,446.9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블룸버그)
홍성진외신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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