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유명 가수 코코 리, 극단적 선택…향년 48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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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호장룡'(감독 이안) 주제곡을 부른 홍콩 태생 미국 가수 코코 리가 사망했다.
5일(현지시간) 홍콩 언론 더스탠더드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홍콩에 있는 메리 퀸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1975년 홍콩에서 태어난 코코 리는 9세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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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와호장룡’(감독 이안) 주제곡을 부른 홍콩 태생 미국 가수 코코 리가 사망했다. 향년 48세.
5일(현지시간) 홍콩 언론 더스탠더드에 따르면 코코 리는 이날 홍콩에 있는 메리 퀸 병원에서 숨을 거뒀다. 코코 리는 지난 2일 자택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줄곧 혼수상태에 빠져 있었다.
유족은 성명에서 “코코 리는 우울증과 싸우기 위해 전문가에게 도움을 구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면서 “그는 중국 가수들이 세계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쉬지 않고 노력했다. 중국을 빛내려 최선을 다했다. 우리는 그런 그가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1975년 홍콩에서 태어난 코코 리는 9세 때 가족과 미국으로 이주했다. 1994년 홍콩 가요대회 출전을 계기로 가수가 된 그는 18장의 음반을 발매하며 중화권에서 높은 인기를 누렸다.
1996년 발매한 음반 ‘코코 리’는 그해 아시아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음반으로 꼽히고, 영화 3편에도 출연했다. 대표곡은 ‘와호장룡’ 주제곡 ‘월광애인’과 디즈니 애니메이션 ‘뮬란’ 주제곡 ‘리플렉션’(Reflection) 중국어 버전 등이다.
이은호 기자 wild37@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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