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의 도약 이루고 시민 삶의 변화 일으키겠다’
익산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기대를 안고 개원한 제9대 익산시의회가 어느덧 1주년을 맞이했다. 시의회는 ‘화합하는 상생의회’, ‘시민중심 열린의회’, ‘신뢰받는 바른의회’를 지향하며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시민행복을 실현하기 위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제9대 익산시의회의 지난 1년간의 여정을 되돌아본다./
◆ 시민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가는 의회
제9대 익산시의회는 시민의 가까운 곳에서 시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시민의 불편사항을 직접 살피고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해결책을 마련하기 위해 집무실을 벗어나 현장으로 나갔다.
기획행정위원회는 ‘우리동네 행복 더하기 프로젝트’를 통해 현장에서 민원 현장에서 지역주민들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으며, 소중한 의견이 소외되지 않도록 사후관리에도 힘썼다.
보건복지위원회와 산업건설위원회는 회기가 열리지 않는 기간에도 활발한 현장방문을 통해 소관 정책과 사업들을 면밀히 살피고 지역발전과 시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기 위한 방안 마련에 고심하면서 좋은 선례를 남겼다.
침체된 지역경기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민생의 현장을 찾는 일도 잊지 않았다. 전통시장을 찾아 장보기 캠페인을 펼치면서 상인들을 격려했고 시민들의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했다.
또한 ‘다이로움 밥차’ 무료급식 봉사활동에 의원들이 직접 참여해 따뜻한 끼니와 함께 따뜻한 사랑을 실천했으며, 명절에는 관내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하고 종사자들의 애로사항도 청취하는 등 나눔문화 확산에도 동참했다.
◆ 시민을 위해 더 크게 외치는 의회
지난해 7월 개원 이래 제9대 익산시의회는 총 아홉 차례의 회기일정을 차질 없이 소화하면서 시정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시민을 위한 올바른 의사결정을 하기 위해 심도 있는 심의를 거쳐 총 223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 중 의원발의 조례는 56건으로, 이 조례들은 대개 안전, 복지, 산업, 환경 등 시민의 생활과 밀접한 분야로 시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원들의 활발한 자치입법 활동이 두드러졌다. 특히 「익산시 논타작물 육성 및 지원 조례」는 법제처가 실시한 2023년도 1분기 주목할만한 조례로 선정되기도 했다.
두 차례의 엄정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하고 각각 482건, 564건을 지적해 시정을 요구했다. 의원들은 집행부 각 부서의 정책과 사업을 살펴보고 개선할 사항에 대해서는 과감한 개선을 요구하는 한편,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면서 대의기관의 중요한 역할 중 하나인 견제와 감시에 충실했다.
또한 65건의 5분 자유발언과 16건의 시정질문을 통해 시민의 목소리를 올곧게 대변하고 시정의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힘썼다. 특히 제8대 익산시의회의 첫해에 5분 자유발언이 32건, 시정질문이 10건 실시된 것과 비교해보면 의원들이 그 어느 때보다도 열정적인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할 수 있다.
「혁신도시(2차 공공기관)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 「일본 후쿠시마 및 인근 8개 현 수산물 수입 반대 결의안」 등 결의안 6건, 「쌀값 폭락에 따른 정부의 대책 마련 촉구 건의안」 등 건의안 7건을 채택해 지역 현안문제에 대해 시민의 입장을 적극 대변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또 익산시와 협약을 맺고 출범을 앞둔 도시관리공단 이사장 후보자에 대해 시민의 눈높이에서 능력과 자질, 도덕성을 철저히 검증하는 인사청문회를 전북도 내 시·군의회에서 최초로 개최했다.
◆ 더 성숙하고 내실있는 의회
제9대 익산시의회는 집행부, 지역기관, 단체 등과의 적극적인 소통과 긴밀한 협치를 통해 의정활동의 내실을 도모했다. 시민들의 뜻이 담긴 정책과 제도들이 마련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 및 기관과 수시로 간담회를 가졌으며, 전직 시의원 모임인 ‘의정회’ 임원들과 간담회를 통해 선배들의 지혜를 배웠다.
원광대학교와는 지방의회 발전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토대로 ‘2023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를 개최했으며, 전라북도교육청과 정책간담회를 통해 교육현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또한 익산시와 자매도시인 경북 경주시와 우호도시인 일본 분고오노시의 각 시의회와 상생발전을 위한 교류협력을 확대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의원 스스로 전문성을 강화하고 역량을 기르기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지난해에는 6개의 의원연구단체를 구성해 전문가와의 정책연구활동을 통해 지역의 다양한 현안에 대해 해결방안과 시민의 복리증진 방안을 제시했다. 올해도 「대중교통서비스 개선방안 연구회」 등 5개의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적합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시할 계획이다.
한편, 전체 의원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실시했으며 ‘청렴결의대회’ 갖는 등 청렴도 향상으로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익산시의회는 앞선 성과들을 발판으로 삼아 앞으로도 더욱 민생을 살피며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해 시민이 바라는 열망을 이루어내겠다는 2년차 의정운영방향을 밝혔다.
▲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
익산시의회는 조직의 체계가 갖추어진 지역기관, 단체와의 간담회 뿐만 아니라 지역 현안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할 수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 달려가서 경청할 것이며, 지역 언론, SNS, 홈페이지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시민 한분 한분과 공감하고 소통하는 ‘작은 목소리도 크게 듣는 의회’가 되겠다고 밝혔다.
▲ 시민의 삶에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는 의회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을 수 있는 조례를 제정하는 데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시정발전을 위해 새로운 대안과 비전을 제시해 익산시의 위상을 더욱 드높이는 등 민의를 대변하고 지역발전을 위한 일이라면 한 목소리를 내는 든든한 의회를 만들겠다. 또한 사회복지기관 등을 중점적으로 방문하고 의견을 청취해 소외되는 시민 없이 다함께 행복한 익산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 역할과 본분에 충실한 의회
나아가 다양한 직무교육, 깊이 있고 전문적인 연구단체 활동 등을 통해 의원의 정책역량과 전문성을 극대화해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의정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손을 씻고 공직에 봉사하는 ‘세수봉직(洗手奉職)’의 자세로 의원 스스로 몸가짐을 신중히 하고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의정활동에 임하겠다.
익산=황성조 기자 food2drin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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