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우, ‘무역안보의 날’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

전략물자 사내 수출업무 규정 제정
수출 관리 문화 확산 공로 인정받아

한국다우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전략물자관리원이 주관한 ‘2023 무역안보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전략물자 취급 단체로서 전략물자 수출관리제도를 차질 없이 이행해 국가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전략물자’는 정부가 국제평화와 안전유지, 국가안보 등을 위해 수출입을 통제하는 물품, 소프트웨어, 기술 등을 뜻한다. 한국다우는 정부의 전략물자 관리 시책에 따라 2012년 사내에 자율수출관리 규정을 제정하고, 같은 연도에 전략물자 자율준수무역거래자 AA 등급을 취득한 이후 매년 최신 요건 사항을 반영해오고 있다.

‘자율준수무역거래자’란 수출관리법규 준수를 위해 전략물자 수출관리에 필요한 조직, 규정 등 체제를 갖추고 거래내용을 자율적으로 심사해 수출 허가를 내리는 자율준수 프로그램(Compliance Program·CP)을 갖춘 무역거래자를 뜻한다. 산업부는 대외무역법령에 의거해 매년 국내 자율준수무역거래자를 심사해 A, AA, AAA 등 3단계 등급을 부여하고 있다. 한국다우는 이 중 최고 등급인 AAA 등급을 2014년 취득한 이후 현재까지 유지해 오고 있다.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이사(오른쪽)가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3 무역안보의 날’ 행사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을 받고 악수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다우]

이창현 한국다우 대표는 “앞으로도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안보, 안전, 환경 등 기업이 준수해야 할 각종 규범을 성실하게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다우는 2019년 ‘제9회 분기 외투기업인의 날’ 행사에서도 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외투기업인의 날’은 산업부가 외국인 투자 유치에 공로가 있는 외투기업에 표창을 수여하고 각종 성공 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로, 당시 한국다우는 국내 산업발전 기여와 고용창출 효과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최서윤 기자 sychoi@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