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출신 가수 코코리, 우울증 투병 끝 사망…향년 48세 [엑's 차이나]

이창규 기자 2023. 7. 6.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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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출신 가수 코코리(Coco Lee, 李玟)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코 리의 언니 캐롤 리, 낸시 리는 성명서를 통해 코코 리가 지난 2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홍콩 퀸 메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코코 리는 수년 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왕비, 장혜매, 소혜륜 등과 함께 90년대 중화권 최고의 가수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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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홍콩 출신 가수 코코리(Coco Lee, 李玟)가 세상을 떠났다.

지난 5일(현지시간) 코코 리의 언니 캐롤 리, 낸시 리는 성명서를 통해 코코 리가 지난 2일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홍콩 퀸 메리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의식을 찾지 못했고, 결국 사망했다고 전했다.

코코 리는 수년 간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리의 멋진 여동생, 하늘이 우리에게 이렇게 착한 천사를 준 걸 감사하게 생각한다. 영광스러운 동생. 지금보다 더 즐거운 곳으로 가서 우울증이 없어지길 바란다"라며 "의료진들은 전 과정에서 최선을 다했다. 응급처치와 간호에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1975년생인 코코 리는 왕비, 장혜매, 소혜륜 등과 함께 90년대 중화권 최고의 가수로 많은 인기를 얻었다.

2000년 영화 '와호장룡'의 주제곡 '월광애인'(月光愛人, A Love Before Time)을 불러 아카데미 주제가상 후보로 오르기도 했고, 2003년에는 KBS 1TV '열린음악회'에서 이효리와 함께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사진= 코코 리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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