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데로, 가정 폭력 문제 시즌 아웃…양키스 '징계 전적으로 지지'
배중현 2023. 7. 6. 09:11
뉴욕 양키스 불펜 지미 코데로(32)가 경기 외적인 문제로 시즌 아웃됐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코데로가 MLB 가정 폭력·성폭력 및 아동 학대 공동 규정을 위반한 혐의로 2023년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잔여 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다'고 6일(한국시간) 밝혔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코데로가 정확히 어떤 행동을 했는지 명확하게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양키스 구단은 즉각 성명서를 통해 'MLB 사무국의 조사 과정과 코데로에게 적용된 징계를 전적으로 지지한다. 가정 폭력은 정당화될 수 없으며 우리는 MLB의 가정 폭력·성폭력 및 아동 학대 정책의 목표, 기준 및 시행을 지지한다'고 발표했다.
코데로의 징계는 즉시 발효된다. 양키스의 일정을 고려하면 코데로의 출전 정지는 76경기가 될 전망. 미국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은 '76경기 출전 정지 징계는 트레버 바우어(324경기, 항소심에서 194경기로 감경) 샘 다이슨(162경기) 호세 토레스(100경기) 헥터 올리베라(82경기) 도밍고 헤르먼(81경기)에 이어 리그에서 가장 긴 징계에 해당한다'고 보도했다. 에런 분 양키스 감독은 며칠 전 코데로로부터 리그 차원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는 사실을 들었다. 양키스 주장 애런 저지는 "이번 일을 계기로 더 나은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 오른손 투수 코데로는 2018년 워싱턴 내셔널스에서 데뷔했다. MLB 통산(4년) 성적은 6승 7패 21홀드 평균자책점 4.36. 토미존 서저리(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에서 회복 중이던 2022년 마이너리그 계약으로 양키스에 합류했다. 올 시즌에는 31경기(선발 1경기) 등판, 3승 2패 8홀드 평균자책점 3.86(32와 3분의 2이닝)을 기록했다. WHIP가 1.071일 정도로 준수했다. 양키스는 코데로의 빈자리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 오른손 투수 랜디 바스케스로 채웠다. 바스케스의 시즌 트리플A 성적은 2승 8패 평균자책점 5.11이다.
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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