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농식품수출 청신호’…상반기 역대 최고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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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농식품 수출이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4억 6140만불로 전년 동기 4억 1980만불 대비 9.9% 증가했다.
경북의 농식품 수출은 2011년 2억 1418만불에서 2014년 3억 9000만불, 2016년 4억 9790만불, 2017년 5억 2296만불, 2020년 6억 3400만불로 지속적인 증세를 이어오다가 작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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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류, 음료 등 가공식품 수출 견인…‘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정책 주효
경북 농식품 수출이 상반기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북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경북 농식품 수출액은 4억 6140만불로 전년 동기 4억 1980만불 대비 9.9%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음료가 5000만불, 주류가 1300만불, 버섯 900만불, 포도 800만불, 김치 600만불, 인삼 500만불, 참외 100만불로 수출을 견인했다.
특히 신선농산물 중 참외는 105.3% 증가했으며, 복숭아는 6월 첫 수출에 23.2%, 포도는 15.2% 늘어나 각각 8만불과 760만불 수출 실적을 올렸다.
가공식품 중에는 붉은대게살, 주류, 인삼류, 참치 등이 성장세를 주도했다.
붉은대게살은 40.1% 증가해 1777만불을 수출했으며, 주류는 33.4% 증가해 1338만불, 인삼류는 5.0% 증가해 469만불, 참치는 4.8% 증가해 2391만불을 달성했다.
반면 밤류(74.1%↓)와 선인장(46.5↓), 배(46.2↓), 딸기(27.9↓), 토마토(26.4↓)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국가별로는 UAE 8400만불, 일본 6200만불, 중국 4400만불, 미국 4000만불, 베트남 2700만불, 몽골 2500만불, 홍콩 2100만불, 태국 1500만불, 대만 1100만불 등 136개국으로 수출했다.
이 가운데 일본이 48.4%로 가장 많은 증가폭을 보였고, 중국(20.7%↑), 아랍에미리트(7.4%↑), 베트남(6.5%↑) 등이 뒤를 이었다.
이런 성과는 국제 무역환경과 코로나19 이후 소비환경이 급격히 변화하는 상황에서도 경북도의 ‘농식품가공산업 대전환’으로 우수한 품질과 맛이 해외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베트남, 캐나다, 홍콩, 필리핀, 싱가폴 등에 해외 상설판매장 운영, 신규 수출상품 개발, 유럽·북미·중동을 비롯한 신규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경북도는 이런 추세를 몰아 전년도 수출액 8억 2400만불을 뛰어넘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경북의 농식품 수출은 2011년 2억 1418만불에서 2014년 3억 9000만불, 2016년 4억 9790만불, 2017년 5억 2296만불, 2020년 6억 3400만불로 지속적인 증세를 이어오다가 작년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김주령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상반기의 성장세를 고려할 때 올해 목표인 9억달러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면서 “공격적인 수출상품 개발과 수출 다변화정책을 통해 경북농식품이 K-푸드를 선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동=노재현 기자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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