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삼으로 술 깨자”...정관장, 3000억 숙취해소제 시장 출사표

이유리 매경이코노미 인턴기자(economy06@mk.co.kr) 2023. 7. 6.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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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장 신제품 숙취해소제 ‘확깨삼’. (KGC인삼공사 제공)
‘홍삼’으로 만든 숙취해소제가 나온다. 정관장이 GS25와 협업한 ‘확깨삼’으로 3000억원 규모 숙취해소제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GS25 편의점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정관장과 함께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숙취 해소와 에너지 회복용 상품인 ‘확깨삼’은 GS25에 단독으로 선보인다.

확깨삼은 홍삼농축액과 헛개나무열매추출농축액 등 정관장의 특허 기술로 배합한 숙취 해소 물질이 포함된 제품이다. 3g 소환 제형에 파우치 형태로 소포장 돼 휴대성을 높인 점이 특징이다.

정관장 관계자는 “시장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맞춰 홍삼 숙취해소제 확깨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엔데믹으로 주류 시장이 활성화되고 여름 휴가철로 술자리가 늘어나면서 숙취해소제 시장이 탄력을 받고 있다.

숙취해소제 시장은 3000억원 규모로 꾸준히 상승세다. 시장조사기관 닐슨IQ코리아에 따르면 2022년 국내 숙취해소제 시장 규모는 3127억원으로 전년(2241억원) 대비 40% 증가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2678억원)보다 높은 규모로 사상 최고치다. 비음료 숙취해소제 판매액도 2018년(409억원)에서 4년 만에 2배 이상 성장해 2022년 1007억원으로 역대 최초로 1000억원을 돌파했다.

GS25는 ‘확깨삼’이 술을 깨는 동시에 원기 회복도 된다는 점에서 고객에게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패키지도 정관장 고유의 디자인을 적용해 고객의 인지도를 높였다.

GS25는 출시 기념으로 이달 말일까지 1+1 행사를 진행한다. 가격은 29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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