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영웅’ 고 백선엽 경북 칠곡서 동상 제막식

김영선 2023. 7. 6. 04:0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가보훈부는 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동상은 높이 4.2m, 너비 1.56m 크기로 제작됐으며 동서남북 어디서든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아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장군은 6·25전쟁 때 1사단장을 맡아 낙동강 방어선의 다부동 전투를 지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보훈부, 안장 기록서 ‘친일’ 삭제 검토
연합뉴스


국가보훈부는 5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에서 6·25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의 동상 제막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사진). 동상은 높이 4.2m, 너비 1.56m 크기로 제작됐으며 동서남북 어디서든 대한민국을 지킨다는 의미를 담아 360도 회전할 수 있도록 했다.

백 장군은 6·25전쟁 때 1사단장을 맡아 낙동강 방어선의 다부동 전투를 지휘했다. 2020년 별세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됐고, 6·25전쟁 ‘10대 영웅’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국가보훈부는 백 장군의 국립현충원 안장 기록에서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를 삭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박민식 보훈부 장관은 국민일보와의 통화에서 “몇 달 전에 백 장군 유가족들이 신청을 했다”며 “그래서 보훈부에서 검토를 많이 했고, 조만간 결론을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친일반민족행위자’라는 문구는 2019년 3월 당시 보훈처가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가 정한 명단을 기준으로 보훈처와 현충원 홈페이지의 안장자 기록에 적은 것이다. 백 장군은 1941년부터 1945년까지 만주국군 장교로 침략 전쟁에 협력했다는 이유로 ‘친일반민족행위자’로 규정됐다. 현충원에 안장됐으나 ‘친일반민족행위자’라고 표기된 인물은 백 장군을 포함해 모두 12명이다.

김영선 기자 ys8584@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 국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