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7월 6일] 예수님의 자화상 - (6) 길과 진리이신 예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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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 : 길은 종종 인생의 과정에 빗대어 사용되곤 합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 자신이 바로 그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쪽으로 가면 길이 나온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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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송 : ‘주와 같이 길 가는 것’ 430장(통 456)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요한복음 14장 1~7절
말씀 : 길은 종종 인생의 과정에 빗대어 사용되곤 합니다. 우리는 각자의 인생길을 걷고 있는 이 땅의 여행자라 할 수 있으니까요. 그러나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길을 잃는 경우도 흔합니다. 길을 찾느라 고생하고, 헤매다 지치기도 합니다. 어떻게 하면 한 번 사는 인생길 올바로 나아갈 수 있을까요. 어떻게 하면 방황하지 않고 거침없이 헤쳐나갈 수 있을까요. 예수님의 제자들도 이 질문을 했을 것입니다.
사실 본문 속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큰 혼란에 빠졌습니다. 예수님을 따르면 큰 것을 얻을 줄 알고 기대했는데, 예수님께서 곧 돌아가신다는 말씀을 반복하셨기 때문입니다. 제자들은 막막해졌습니다. 걱정과 두려움에 빠진 그들에게 예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너희는 마음에 근심하지 말라 하나님을 믿으니 또 나를 믿으라 내 아버지 집에 거할 곳이 많도다.”
세상의 ‘자리’를 걱정하는 제자들에게 예수님께서는 하늘의 ‘자리’로 격려하셨습니다. 이어 “내가 다시 와서 너희를 내게로 영접하여 나 있는 곳에 너희도 있게 하리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합리주의자인 도마는 “주님 어디로 가십니까? 어디로 가시는지도 알지 못하는데, 우리가 어떻게 그 길을 알겠습니까”라고 질문했습니다. 이를 듣고 예수께서 하신 말씀이 바로 오늘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예수님 자신이 바로 그 ‘길’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은 “이쪽으로 가면 길이 나온다”고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내가 바로 그 길이다”라고 말씀하시며 길을 안내하시는 분이 아니라 바로 길이 돼주셨습니다. 죄로 인해 하나님께 나아갈 길이 막힌 사람들에게 예수님은 친히 자신의 생명을 드려 길이 돼주셨습니다. 그 길을 믿고 따라가기만 하면 누구나 하나님 나라에 다다를 수 있게 됐습니다. 그 길과 동행하면 진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결국, 그 길은 생명의 이유와 목적을 알게 합니다. 예수께서 바로 길이요 진리요 생명입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헤맬 필요 없습니다. 낙심할 이유도 없습니다. 길이 돼주신 예수님을 믿고 그 길을 따라가기만 하면 됩니다.
지금도 많은 사람은 저마다의 방식으로 인생길을 걸어갑니다. 진리에 목말라하며 유한한 삶에 불안해합니다. 여기 복된 소식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길과 진리와 생명의 주인이 계십니다. 나의 길을 내려놓고 겸손히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길을 걸으세요. 이미 그분이 닦아놓으신 하늘의 자리로 나아가세요.
기도 : 삶의 주관자이신 하나님,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신 예수를 보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다른 길 헤매지 않고 주의 길 바로 가게 도우셔서 영원한 생명 길로 안내하여 주소서. 예수의 귀하신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대진 수원 하늘누리교회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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