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양소' 부족하면 당뇨 환자 합병증 위험 커

아랍 에미리트 샤르자 의과대학 연구팀이 20~80세 사이의 당뇨병 환자 600명을 분석했다. 분석 결과, 50% 환자에서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발생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의 평균 비타민D 수치는 20ng/mL으로 신경병증이 없는 환자(3320ng/mL)보다 낮았다.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없는 환자 중 18%만 비타민D가 부족한 반면,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있는 환자 중 44%가 비타민D가 부족했다.
비타민D는 에르고칼시페롤(D2)과 콜레칼시페롤(D3) 두 가지 형태의 지용성 비타민이다. 비타민D의 약 20%는 식품에서 섭취 가능하고, 80%는 햇볕을 쬐면 피부에서 합성된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칼슘 수치를 조절해 인슐린 합성 및 분비를 돕고, 췌장의 베타세포 기능에도 직접 영향을 미친다. 비타민D는 염증반응을 일으키는 사이토카인을 조절해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사이토카인이 베타세포를 파괴하는 것을 막는다. 실제로 한 임상연구에서 비타민D 보충제를 꾸준히 섭취하자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었다.
연구를 주도한 바샤르 무사 박사는 “당뇨병 환자의 30~50%가 신경병증을 겪는다”며 “이를 예방하기 위해 햇볕 쬐기, 비타민D 함유 식품 섭취 등의 노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추후 연구팀은 당뇨병성 신경병증과 관련된 위험요인과 예측인자를 파악하기 위한 대규모 연구를 진행할 전망이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 ‘셀(Cell)’에 최근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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