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프 해역서 美정유사 운영 유조선 피격..."이란군 소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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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국 정유사가 운영하는 유조선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공격을 받은 선박이 미국 정유업체 셰브런이 운영하는 대형 유조선이라고 설명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도 유조선 피습 사실을 확인했다.
티머시 호킨스 5함대 사령관은 주요 외신에 "이란 해군이 공해에서 민간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고 시도했고, 선박 한척에 대해서는 총격을 가했다"고 공격 주체를 이란군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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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프 해역(페르시아만)에서 미국 정유사가 운영하는 유조선이 총기 공격을 받았다. 미 해군은 공격 주체가 이란군이라고 주장했다.
영국 해군 해사 무역기구(UKMTO)는 5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으로 이어지는 오만 인근 해역에서 유조선이 총격받았으며 인명 피해는 아직 보고 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보안업체 암브레이는 공격을 받은 선박이 미국 정유업체 셰브런이 운영하는 대형 유조선이라고 설명했다. 해당 유조선은 아랍에미리트(UAE)를 출발해 싱가포르로 향하는 중이었다.
중동을 담당하는 미해군 5함대도 유조선 피습 사실을 확인했다. 티머시 호킨스 5함대 사령관은 주요 외신에 "이란 해군이 공해에서 민간 유조선 2척을 나포하려고 시도했고, 선박 한척에 대해서는 총격을 가했다"고 공격 주체를 이란군이라고 밝혔다. 이란 측과 셰브런은 이날 사건과 관련한 입장을 아직 내놓지 않았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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