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세 연하 사야♥' 심형탁 "이서진, 내 결혼 의심...결혼식 온다더라"(라스)[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라디오스타'에서 심형탁이 아내 사야와 결혼 준비에 한창인 근황을 전했다. 

5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유부남 판타지' 특집으로 꾸며져 표창원, 박지훈, 션, 심형탁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스페셜 MC로는 광희가 함께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의 등장에 광희는 "이중 결혼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 무슨 일이냐"고 놀라워했다. 이에 심형탁은 "한-일 부부니까 당연하다"고 웃으면서 "최근에 혼인신고를 마쳤다. 그래서 이제는 진짜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7월에 일본에서 결혼식을 하고 8월에 한국에서 결혼식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심형탁은 "제가 인맥이 넓지가 않다. 제가 예전에 마음의 병이 있었을 때, 많은 분들과의 연락을 끊었다. 이제 다시 연락을 해야하는데, 너무 미안하고 죄송하다"고 미안해했다. 

그러면서 심형탁은 "아내가 직접 청첩장을 만들었다. 청첩장을 보면 사야가 직접 그린 그림이 있다. 그림그리는 것을 정말 좋아한다"고 말하면서 '라디오스타' MC는 물론 함께 출연한 표창원, 박지훈, 션에게 직접 청첩장을 돌렸다. 

청첩장 속에는 사야가 직접 그린, 청첩장을 받는 주인공들의 얼굴이 그려져 있었고, 수준급 실력에 모두가 깜짝 놀랐다. 그리고 사야의 정성에 또한번 감탄했고, 김구라는 "이정도면 안 갈 수가 없다. 이렇게 전투적으로 청첩장을 돌리면 하객 100명은 금방 차겠다"고 말했다. 

심형탁은 "사야가 결혼 준비를 전부 했다. 결혼식장에 틀 동영상까지 본인이 직접 편집을 했다"고 전하며 아내를 향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어 심형탁은 사야와의 결혼을 의심한 사람으로 이서진을 언급했다. 심형탁은 "이서진 형님과 2년 전에 같이 드라마를 찍었는데, 그 때 코로나로 사야를 못 만날 때였다. 형님이 저한테 진지하게 '몸이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고 말씀을 하시더라. 그래서 제가 '결혼하면 오실거냐'고 물으니 오신다고 했다. 그런데 그 뒤로 제가 연락을 끊었다"면서 아쉬워했다. 

아쉬워하는 심형탁에게 MC들은 영상편지라도 남기라고 부추겼고, 이에 심형탁은 "제가 꼭 연락 드리겠다"면서 결혼식 100명 하객 모으기에 열정적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줬다. 

사진=MBC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