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4대 핵심 사업 뜯어보니…팬데믹에 웃은 ‘유통’·후유증 남은 ‘엔터’

나건웅 매경이코노미 기자(wasabi@mk.co.kr), 조동현 매경이코노미 기자(cho.donghyun@mk.co.kr) 2023. 7. 5.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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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바이오, 가격 리스크로 수익성 ↓

CJ그룹은 그야말로 ‘대(大)기업’이다. 지난해 지주사 종속회사만 420개에 달할 정도로 방대한 사업 영역을 자랑한다. 하지만 ‘핵심 사업’을 정리하자면 크게 4가지 영역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식품’ ‘바이오’ ‘물류·유통’ ‘엔터·미디어’ 등이다. 이른바 ‘CJ그룹 4대 사업’이라고 불리는 포트폴리오다.

최근 CJ그룹 계열사 실적 전반이 부진하다지만 사업별로 분위기가 조금씩 다르다. 저마다 처한 상황과 전문가들이 내놓는 전망도 제각각이다. CJ그룹 계열사를 담당하고 있는 현직 애널리스트들에게 물어 현재 CJ그룹 포트폴리오별 상황은 어떤지, 또 앞으로 과제는 무엇인지 심층 분석해봤다.

[식품] 고물가에 ‘울상’

프리미엄 전략, 불황에 ‘역효과’

‘식품 사업’은 올해 1분기 기준 CJ그룹 전체 매출 3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사업이다. 국내 최대 식품 기업인 CJ제일제당을 비롯해 식자재 유통 전문 기업 CJ프레시웨이, ‘뚜레쥬르’ ‘빕스’ 등 브랜드를 보유한 CJ푸드빌 등 계열사가 CJ그룹 식품 사업군에 속한다.

식품은 오랜 기간 CJ그룹 캐시카우 역할을 해온 효자 사업이다. 단순히 실적 비중만 높은 게 아니다. CJ라는 이름 자체가 ‘제일제당(CheilJedang)’ 앞 글자를 따서 만들었을 정도로, 그룹 정체성과 맞닿아 있는 중요 사업이다. 하지만 올해 들어선 수익성에 문제가 발생한 모습이다.

지난해까지만 해도 나쁘지 않았다. 2022년 식품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6.2% 늘어난 13조3279억원, 영업이익은 20.7% 증가한 7927억원을 기록했다. ‘비비고’를 필두로 CJ제일제당 식품 브랜드가 승승장구했다. K푸드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영향이 크다. 국내외 비비고 만두 매출만 1조원을 넘어설 정도로 수혜를 톡톡히 봤다. 여기에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CJ프레시웨이 식자재 납품과 급식 사업, CJ푸드빌 외식 사업도 활황을 맞이했다.

하지만 최근 분위기는 지지부진하다. 1분기 매출은 3조376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6% 늘었지만 올 초 영업이익이 1948억원에서 158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외부 환경 자체가 워낙 안 좋다. 금리와 물가 인상으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됐다. 원자재 비용 상승으로 식품 가격이 올라가면서 소비자 부담은 더 커졌다.

‘식품 기업 중에서도 유독 CJ가 받는 타격이 더 클 것’이라는 얘기도 나온다. 그간 CJ가 고수해온 ‘프리미엄 전략’이 불황에는 오히려 발목을 잡는 형국이다. 익명을 요구한 한 애널리스트는 “CJ 식품 사업은 상대적으로 고가 브랜드가 많다. ‘햇반’ ‘비비고’뿐 아니라 CJ푸드빌이 전개하는 외식 브랜드도 대부분 프리미엄을 지향한다. 가격은 좀 비싸도 높은 품질 덕에 소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아왔지만, 요즘같이 소비 심리가 위축된 상황에선 아무래도 부담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해 말부터 납품가를 둘러싸고 식품·유통업계 사이에서 펼쳐지고 있는 ‘힘겨루기’도 리스크 요인이다. 갈등의 한복판에 CJ제일제당이 자리한다. 쿠팡과 CJ제일제당은 지난해 11월 단가 협상 결렬을 이유로 주요 제품 발주를 중단한 상태다. ‘연말이면 정상화될 것’이라는 당초 예상과 달리 올해 7월까지 장기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햇반’ ‘비비고’ 등 CJ 주요 브랜드 제품을 쿠팡 로켓배송으로 받아볼 수 없게 됐다.

상황은 쿠팡에 유리하게 돌아가는 모양새다. CJ 매출이 지지부진한 반면 쿠팡 식품 1분기 매출은 CJ제일제당 제품이 빠졌는데도 도리어 전년 대비 20% 성장했다.

다만 ‘연말부터는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애널리스트 공통된 전망이다. 올해 3분기까지 ‘역기저 효과’에 따라 실적이 부진하지만 4분기 이후 턴어라운드를 전망하는 이가 다수다. 박상준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과 일본 중심으로 K스트리트푸드(길거리 음식) 신제품을 새로 선보이며 외형 성장률을 높여가고 있다. 특히 일본은 팝업 스토어 운영, 코스트코 로드쇼 진행 등 판매 확대 계획이 구체화되는 중”이라며 “국내 식품 소비 심리도 저점에서 반등하고 있는 만큼 하반기 실적은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기존에 추구해왔던 ‘프리미엄 전략’에는 수정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정욱 메리츠증권 애널리스트는 “국내 식품은 양극화 소비 트렌드가 뚜렷하다. 프리미엄 가정간편식(HMR) 제품을 추구했던 기존 전략을 선회하고 필수재 중심으로 포트폴리오에 선택과 집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바이오] 축산업 악화로 부진

‘레드 바이오’는 장기적으로 유망

7조6646억원.

지난해 CJ그룹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 규모다. 셀트리온(2조2840억원), 종근당(1조4883억원) 등 웬만한 제약·바이오 기업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

바이오는 CJ그룹 ‘미래 핵심 먹거리’로 주목받고 있지만 4개 사업 부문 중 최근 실적 면에서는 가장 암울한 편에 속한다. 전년 대비 올해 1분기 매출(1조7064억원 → 1조6452억원)과 영업이익(2015억원 → -75억원) 모두 감소했다.

실적 부진 이유를 살펴보기 앞서 CJ 바이오가 어떤 사업으로 구성돼 있는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부문을 비롯해 2022년 마이크로바이옴 전문기업 ‘천랩’을 인수하며 신규 설립한 ‘CJ바이오사이언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인 ‘CJ웰케어’, 2021년 인수한 네덜란드 바이오 CDMO(위탁개발생산) 기업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 등이 포함돼 있다.

문제는 매출 대부분이 사실상 ‘사료’에서 나온다는 점이다.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 주력은 이른바 ‘그린 바이오’다. 라이신, 핵산, 메치오닌 같은 ‘동물 사료용 아미노산’이 주력 제품이다. 흔히 ‘바이오’ 하면 연상되는 신약 개발이나 복제약 생산과는 거리가 있다. ‘CJ’ 하면 ‘바이오’를 쉽게 떠올리지 못하는 이가 많은 이유도 여기 있다.

최근 실적이 부진한 까닭 역시 외부 환경에 취약한 사업 특성과 연관돼 있다. 글로벌 축산 업황이 악화되면서 사료용 아미노산 판매량이 줄고 판매 가격도 떨어졌다. 주요 사업 국가인 중국과 베트남 등 양돈 시장 악화가 결정적이었다.

물론 신약 개발과 소재 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이기는 하다. 성과도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지난해 12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마이크로바이옴 면역항암 치료제 1·2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제출해 올해 1월 승인이 결정됐다. 지난 4월에는 세계 최초 경구용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FDA 허가가 나오며 덩달아 관심을 받기도 했다. 친환경 생분해 소재 생산 기술도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수준이다. 2021년 인수한 바타비아바이오사이언스 역시 백신과 항암바이러스 치료제, 세포유전자 체료제 등 차세대 바이오 의약품 공정 개발과 제조 역량을 보유했다. 내년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공장 공사를 진행 중이다.

문제는 동물용 아미노산과 소재 사업을 제외하면 모두 당장 실적으로 연결되기까지 시간이 걸리는 사업이라는 점이다. 양지환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바이옴 섹터는 학계에서는 유망한 분야로 꼽히지만 아직 실제 임상이나 상업화는 초기 단계다. 글로벌 세포유전자 치료제와 바이오 의약품 역시 성장성이 높아 향후 그룹 캐시카우로 발전할 가능성은 높지만 2023년까지 실적 기여도는 크지 않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하반기에는 그린 바이오를 둘러싼 업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혜미 상상인증권 애널리스트는 “곡물가 폭등으로 축산 업황이 나빠지기는 했지만 점점 그 민감도가 줄어들고 있다. 여기에 고부가가치 스페셜티 제품 생산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는 점도 좋다”며 “향후 중국 경기 회복과 함께 바이오 사업 부문 턴어라운드를 예상한다”고 말했다.

[물류·유통] 매출·이익 모두 ‘UP’

대한통운·올리브영 ‘쌍끌이’

‘물류·유통’은 실적만 놓고 보면 CJ그룹 4개 사업 포트폴리오 중 최근 분위기가 가장 좋다. 올해 1분기 기준 외형 성장과 수익 개선,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사업은 물류·유통뿐이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 영업이익은 58% 증가했다. 팬데믹 이후 늘어난 수요가 여전히 이어지고 있는 ‘CJ대한통운’, 헬스앤뷰티(H&B) 시장에서 독보적인 점유율을 확보한 ‘CJ올리브영’, CJ ENM 커머스 부문 ‘오쇼핑’ 등이 여기 속한다.

물류·유통 맏형은 업계 1위 ‘CJ대한통운’이다. 택배·이커머스 시장 폭발적인 성장에 힘입어, 2013년 CJ그룹 합병 이후 10년 동안 매년 최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도 641억원에서 4118억원까지 급증했다. 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30.9% 늘어난 99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물류를 넘어 최근에는 글로벌 공급망(SCM) 강화에 보다 초점을 맞추고 있는 모습이다. 올해 6월, 최대 6000억원을 투자해 미국에 대규모 첨단 물류센터를 구축하는 이른바 ‘북미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물류센터 구축을 맡고 한국해양진흥공사가 건설에 필요한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 역대 해외 투자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2024년 착공에 들어가 2026년과 2027년 순차적으로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계획대로 프로젝트가 추진될 경우 1~2일 안에 미국 전역 배송이 가능한 대규모 물류망이 완성된다. 장기적으로 CJ대한통운 실적에도 당연히 도움이 된다.

위협 요인도 없잖다. ‘쿠팡과 경쟁’은 식품뿐 아니라 물류 사업에서도 리스크다. 그동안 CJ대한통운과 한진 등에 택배 물량을 위탁했던 쿠팡이 지난해부터 자체 소화하기로 했다. 쿠팡이 최근 힘을 싣고 있는 자사 풀필먼트 서비스 ‘로켓그로스’도 위협 요인이다. 쿠팡은 로켓와우가 아닌 오픈마켓에 입점한 일반 판매자 상품도 당일이나 익일 배송으로 받아볼 수 있게 사업을 확장 중이다. 여기 맞서 CJ대한통운도 최근 경기 이천에 풀필먼트센터 2곳을 신규 가동하기로 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애널리스트는 “플랫폼 기업이 자체 물류 역량을 키우면서 순수 물류 기업 성장에 제동이 걸리고 있다”며 “경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기 때문에 중장기 투자 부담이 계속 늘어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잉여현금흐름 개선이 없다면 차입금 부담이 커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물류에 대한통운이 있다면 유통은 올리브영이 책임지는 모습이다. 올리브영 순수익은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는 CJ제일제당(2658억원)에 이어 그룹 내 2위를 차지하는 이변 아닌 이변을 일으켰다. 올해 1분기 매출(8291억원) 역시 전년 동기(5827억원) 대비 42.3% 늘어나며 ‘핫’한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주류 판매까지 강화하며 매출 증가에 더 탄력이 붙었다. 고정비 부담이 적은 온라인 매출 비중(27.9%)이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는 점도 ‘청신호’다.

실적 측면에서는 별다른 위기 요인을 찾기 어렵다. 다만 한 가지 변수는 ‘IPO’ 추진이다. 고평가되고 있는 올리브영 기업가치와 달리 최근 저조한 CJ그룹 계열사 주가, 여기에 올리브영을 둘러싼 경영 승계 관련 논란까지 확산되면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이 될 수 있다. 익명을 요청한 한 애널리스트는 “CJ올리브영 IPO 성패가 CJ그룹 전체에 대한 시장 위상을 재편할 수 있는 상황인 만큼 IPO 성공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면서도 “하지만 ‘상장을 경영 승계 목적으로 활용한다’는 비난 여론이 커지고 있어 기업 입장에서도 부담이 될 것”이라고 귀띔했다.

[엔터·미디어] 구조조정에 횡령까지

하반기 극장·OTT·제작 ‘시너지’ 기대

CJ그룹 ‘엔터·미디어’ 사업은 한국 문화 산업 트렌드를 개척한 ‘선구자’라는 평가를 받는다. 전성기를 맞은 K컬처에 힘입어 국내 여러 엔터·미디어 기업 실적과 주가가 최고조에 이른 요즘, 정작 CJ는 파티에서 소외돼 있다. 적자폭이 줄기는커녕 점점 확대되고 있는 양상이다. 지난해 1분기 영업 손실 149억원에서 올해는 809억원까지 추락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인근 엘우드에 들어설 예정인 CJ대한통운 신규 물류센터 조감도. (CJ대한통운 제공)
팬데믹 직격탄을 맞은 CJ CGV는 여전히 코로나 후유증을 겪고 있다. 팬데믹 기간 영업 자체를 못한 데다, 최근 영화 소비 패러다임이 극장에서 OTT로 이동하면서 실적이 급격히 악화됐다. 지난해 영업손실은 768억원으로 팬데믹 이전인 2019년(영업이익 1220억원)과 비교하면 2000억원 가까이 수익이 줄었다. 운도 따라주지 않았다. 2016년 해외 기업 인수를 위해 스왑한 리라화(튀르키예 화폐) 폭락으로 평가손실까지 겹쳤다.

CJ ENM도 암울한 상황이다. CJ ENM은 올해 1분기 영업손실 50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OTT 플랫폼에 쏟아부은 투자 대비 성과가 미진한 탓이 크다. OTT 플랫폼 ‘티빙’은 지난해 KT ‘시즌’을 인수하는 등 공격적인 투자에 나섰지만 1분기 순손실을 기록했다. CJ ENM이 지난해 인수한 미국 콘텐츠 제작사 피프스시즌(옛 엔데버콘텐트)도 1분기 400억원 적자를 냈다.

실적 부진으로 사내 분위기도 어수선하다. 지난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시행한 조직 체질 개선, 사실상 구조조정은 내부 혼란을 가중시켰다. 기존 9개 사업본부를 5개 사업본부로 재편했는데 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서는 권고사직을 받았다는 임직원 글이 이어졌다. 올 초 CJ그룹 내 대표적 구조조정 전문가로 평가되는 구창근 대표가 취임한 것도 결국 적자 사업 구조조정을 염두에 둔 조치가 아니겠냐는 말이 나온다.

스튜디오드래곤으로 대표되는 드라마 제작 사업 전망 역시 밝지만은 않다. ‘경기 둔화 → 기업 광고 위축 → 수익 감소 → 콘텐츠 투자 재원 축소’의 흐름이 포착된다. 여기에 최근 스튜디오드래곤 대표 횡령 사고까지 겹치는 등 악재가 많다.

전 세계적으로 여전히 뜨거운 K-팝 인기는 그래도 호재다. 한 애널리스트는 “CJ ENM 음악 사업 부문은 글로벌 K-팝 팬덤 확대와 3년 만에 재개된 오프라인 공연 등으로 호조세가 전망된다”며 “특히 전통 엔터사에는 없는 미디어 방송 채널을 직접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이 확인된다”고 진단했다.

최근 CJ그룹 차원에서 엔터·미디어 사업 재정비에 나섰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이른바 ‘넥스트 CGV’ 전략이다. CJ ENM, 스튜디오드래곤, 티빙 등 계열사들의 역량을 CGV에 총집중시켜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은 물론 배급과 상영까지 연계한다는 것이 골자다.

그룹 내 계열사뿐 아니라 외부 채널과 협업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CJ그룹 미디어 사업 관계자는 “넷플릭스, 애플TV 등 경쟁력 있는 글로벌 OTT와 협업을 시도할 예정이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극장에서 상영하는 등 양질의 콘텐츠 확보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2216호 (2023.07.05~2023.07.11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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