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의 미래' 화끈하게 돌렸다, 4안타도 멀티 홈런도 데뷔 처음
KIA 타이거즈 미래 김도영의 방망이가 화끈하게 터졌다.
김도영은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전에 2번 타자·3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4안타 3타점 4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17-3 승리를 이끌었다.
지난해 1차 지명 입단한 김도영의 개인 한 경기 최다 안타(종전 3개), 최다 득점(종전 3개) 기록이다.
김도영은 1회 초 1사 후 SSG 선발 박종훈에게 내야 안타를 뽑아 출루하며 득점의 물꼬를 텄다. 김도영은 후속 나성범의 결승 2루타 때 홈을 밟았고, KIA는 황대인의 2타점 적시타까지 더해 기선을 제압했다.
김도영은 4회 선두타자 안타로 출루해 소크라테스의 내야 땅볼 때 6-1로 달아나는 득점을 기록했다.
김도영은 6회 11-2로 앞선 6회 초 2사 1루에서 백승건의 시속 130km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2점 홈런을 터뜨렸다. 비거리 130m의 대형 홈런이자 시즌 마수걸이 홈런이다.
불붙은 김도영의 방망이는 8회에도 터졌다. 이번에는 신인 투수 이로운의 시속 149km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30m의 솔로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번에도 비거리는 130m였다.
김도영이 한 경기에서 홈런 2개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그의 홈런은 3개였다.
김도영은 입단 2년 차인 올 시즌 큰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인천에서 열린 SSG와 개막 2연전에서 발등 골절로 이탈했다. KIA는 김도영의 빠른 복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김도영은 지난달 22일 1군에 복귀했다. 올 시즌 출전한 10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터뜨리며 재능을 뽐내는 동시에 부상으로 이탈한 아쉬움을 털어내고 있다.
올 시즌 10경기에서 타율 0.378(45타수 17안타) 2홈런 6타점 4도루를 기록하고 있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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