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 승장] NC 꺾은 홍원기 감독 "장재영 매 경기 성장하는 모습"

배중현 2023. 7. 5.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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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KBO 프로야구 키움히어로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가 5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렸다. 2대 0으로 승리, 데뷔 첫 승을 거둔 선발 장재영이 경기 종료 후 홍원기 감독의 축하를 받고 있다. 고척=김민규 기자


키움 히어로즈가 시즌 5할 승률에 다가섰다.

키움은 5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 홈 경기를 2-0으로 승리했다. 전날에 이어 이틀 연속 승리를 챙기며 시즌 38승 2무 39패를 기록했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NC는 36승 1무 36패로 5할 승률에 턱걸이했다. 최근 10경기에서 1승(9패)밖에 따내지 못할 정도로 부진하다.

키움은 장재영이 5와 3분의 1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데뷔 첫 승을 따냈다. 이어 등판한 양현(1과 3분의 2이닝 무실점) 김재웅(1이닝 무실점) 임창민(1이닝 무실점)이 나란히 쾌투. 타선에선 3번 이정후가 4타수 3안타, 4번 김웅빈이 3타수 2안타 2타점 활약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경기 후 "장재영이 매 경기 거듭할수록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오늘 2, 3회 위기를 스스로 넘어섰을 때 큰 자신감 얻었을 것이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며 "이어 나온 양현이 승계주자가 있었음에도 무실점으로 호투했고, 김재웅-임창민도 깔끔하게 이닝을 막으며 자신들의 역할 다했다. 타선은 리그 최고의 투수(에릭 페디)를 끈질기게 상대하면서 한 번의 찬스를 잘 살렸다. 9회 김혜성의 호수비 덕에 흐름이 넘어갈 뻔한 상황을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척=배중현 기자 bjh1025@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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