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1차지명 포수 KIA 한준수, 입단 6년 만에 첫 홈런

이형석 2023. 7. 5.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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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IA 제공
KIA 타이거즈 포수 한준수가 프로 입단 6년 만에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한준수는 5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전에 8번 타자·포수로 선발 출전해 10-2로 앞선 6회 초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좌완 백승건의 시속 132km 슬라이더를 받아쳐 타구를 우측 담장너머로 보냈다. 비거리는 115m다. 

한준수가 프로 데뷔 후 26타석만에 터뜨린 첫 홈런이다. 
사진=KIA 제공
광주 동성고 출신의 한준수는 2018년 KIA 1차지명으로 입단했다. 2019년 1군에 데뷔해 7경기에서 20타수 6안타를 기록했다. 이후 퓨처스(2군)리그에서 활약하고 군 복무까지 했다. 퓨처스리그에서는 202경기 통산 타율 0.303으로 타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KIA는 이날 삼성 라이온즈에 내야수 류지혁을 보내고 대신 김태군을 받는 트레이드를 했다. 대신 신범수를 2군에 보내고, 김태군을 곧바로 1군에 등록했다. 이날 엔트리에 등록된 포수는 김태군과 한범수뿐이었다. 

김태군은 삼성의 홈 경기가 열리는 포항에서 출발해 인천까지 오느라 경기 시작 1시간 전에 도착했다. 

최근 1군에 올라온 한준수가 올 시즌 두 번째로 선발 출장해 네 번째 타석까지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펄펄 날고 있다. 

인천=이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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