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통증 줄이려면 실내 습도 ‘OO%’ 유지하세요

이슬비 기자 2023. 7. 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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습도가 90%까지 오르는 장마철이면 관절염 환자는 평소보다 강한 통증을 호소한다.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을 사용해 습도를 50% 내외로 유지하면 관절 내외부 압력 차를 줄이고, 근 긴장도도 낮출 수 있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다만 습도를 줄이기 위해 냉방기를 장기간 켜,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면 차가운 바람이 관절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을 더 압박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오히려 통증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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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 온도를 50% 내외로 조절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상 차이 나이 않게 유지하면 효과적으로 관절 통증을 줄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습도가 90%까지 오르는 장마철이면 관절염 환자는 평소보다 강한 통증을 호소한다. 실내 온도를 50% 내외로 조절하고, 실내외 온도 차는 5도 이상 차이 나이 않게 유지하면 효과적으로 통증을 줄일 수 있다.

장마전선은 저기압을 동반해, 관절 내부 압력이 평소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진다. 인체 내부 관절과 평행을 이루던 조직에 압력 불균형이 생기면서 신경이 압박받아 통증이 심해진다. 높은 습도는 근육도 자극하는데, 체내 수분이 증발하는 걸 막아 관절 주변 근육을 긴장시킨다. 야외활동을 할 수 없어 신체 활동량이 줄면서 관절 주변 근력 감소로 관절 통증이 더 심해지기도 한다.

에어컨, 선풍기, 제습기 등을 사용해 습도를 50% 내외로 유지하면 관절 내외부 압력 차를 줄이고, 근 긴장도도 낮출 수 있어 통증 완화에 효과적이다. 선풍기는 통풍 효과가 있어 틀어놓고 창문을 조금 열면 실내가 쾌적해진다. 에어컨은 방안에 더운 실내공기를 흡입하면서 수증기를 응결해 수분을 제거하는 효과가 있다.

다만 습도를 줄이기 위해 냉방기를 장기간 켜, 실내외 온도 차이가 5도 이상 나면 차가운 바람이 관절 주변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을 더 압박하고 혈액 순환을 방해해 오히려 통증이 강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또 습도가 과도하게 낮으면 호흡기 질환이 악화할 수 있다. 냉방기를 직접 조작할 수 없는 장소라면 긴 소매의 겉옷이나 무릎담요로 관절의 찬바람 노출을 최대한 줄여야 한다.

쪼그려 앉거나 뛰는 등 관절에 자극을 주는 운동은 자제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가벼운 스트레칭이나 온찜질은 붓기를 방지하고 뻣뻣한 관절을 부드럽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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