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의 상징' 맨유 7번의 계보, 마운트가 잇는다... No.7 확정

윤효용 기자 2023. 7. 5. 2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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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여름 '1호' 영입인 메이슨 마운트가 등번호 7번을 단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오늘 클럽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은 마운트가 맨유의 상징적인 7번을 달게 된다"고 알렸다.

마운트가 성인 무대에서 7번을 다는 건 처음이다.

마운트는 첼시 23세 이하 팀과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7번을 달고 뛴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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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슨 마운트.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셜미디어(SNS) 캡처

[풋볼리스트] 윤효용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올여름 '1호' 영입인 메이슨 마운트가 등번호 7번을 단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오늘 클럽과 공식적으로 계약을 맺은 마운트가 맨유의 상징적인 7번을 달게 된다"고 알렸다. 


맨유 7번은 '에이스의 상징'이었다. 조지 베스트, 브라이언 롭슨, 에릭 칸토나, 데이비드 베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로 7번의 계보는 이어졌다. 이후 마이클 오웬, 안토니오 발렌시아, 앙헬 디 마리아, 멤피스 데파이, 알렉시스 산체스, 에딘손 카바니가 7번을 달았다. 이후 호날두가 다시 복귀해 7번을 달고 지난 시즌까지 뛰었다.


마운트가 성인 무대에서 7번을 다는 건 처음이다. 마운트는 첼시 23세 이하 팀과 잉글랜드 연령별 대표팀에서 7번을 달고 뛴 적이 있다. 


마운트는 올여름 맨유의 첫 번째 영입 선수다. 유소년 시절부터 몸담았던 첼시를 떠나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마운트는 2028년까지 맨유에서 뛰게 된다. 연봉과 이적료는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지만, 다수 매체에 따르면 6천만 파운드(약 1천억 원) 정도다. 


메이슨 마운트 / 맨유 SNS

마운트는 "내가 자라난 클럽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나에게 다음 단계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맨유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알고 있다. 맨유가 더 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마운트는 지난 2020/2021 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마운트는 "나는 거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 큰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다. 그 경험을 맨유에서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맨체스터유나이티드 소셜미디어(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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