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스틴' 나띠·'심신 딸' 벨…"데뷔부터 솔로곡 가능한" 키스오브라이프 (엑's 현장)[종합]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그룹 키스오브라이프(KISS OF LIFE)가 탄탄한 실력과 다양한 개성을 지닌 멤버들이 뿜어내는 '강렬한 시너지'를 품고 K팝에 새 생명을 불어넣는다.

키스오브라이프(나띠, 벨, 쥴리, 하늘)의 첫 미니 앨범 'KISS OF LIFE' 발매 기념 데뷔 쇼케이스가 5일 오후 서울 광진구 예스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됐다. 

키스오브라이프는 큐브엔터테인먼트 설립자이자 비, 포미닛, 비스트, 비투비, CLC, 펜타곤, (여자)아이들 등을 제작한 홍승성 대표가 설립한 S2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걸그룹이다. 

이날 리더 쥴리는 팀 이름이자 앨범명인 키스오브라이프에 대해 "인공호흡, 활력소라는 뜻이다. K팝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 넣는 팀이 되겠다는 뜻"이라고 의미를 설명했다.

데뷔 앨범인 'KISS OF LIFE'에도 이들의 아이덴티티를 잘 녹여냈다. 타인이나 사회의 기대에 맞추려는 것이 아닌, 진정으로 원하는 길로 자유롭게 나아가며 진정한 자유와 자아를 발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타이틀곡 '쉿 (Shhh)'은 힙합과 댄스 장르의 조화가 어우러진 곡으로 타인에게 얽매이지 않는 자신들만의 당당한 애티튜드와 자유를 추구하는 팀의 정체성을 보여준다. 중독적인 후렴부, 멤버들의 개성 넘치는 보컬과 랩을 통해 키스오브라이프만의 신선한 음악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첫 미니앨범에는 타이틀곡과 수록곡 '안녕,네버랜드', 그리고 나띠의 ‘Sugarcoat', 벨의 'Countdown', 쥴리의 'Kitty Cat', 하늘의 'Play Love Games' 등 개성 담긴 네 명의 솔로곡까지 담겼다.

데뷔 앨범임에도 모든 멤버가 곡 작업에 참여해 이목을 모았다. 이에 대해 쥴리는 "(프로듀서로 활동했던 벨을 제외한) 저와 하늘, 나띠같은 경우에는 아직 작사, 작곡적인 부분에선 부족한 면이 있다. 하지만 저희가 참여한 곡으로 활동랄 수 있다는 게 뜻깊다. 더 즐기면서 몰입할 수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특히 나띠는 '식스틴'과 '아이돌학교' 등의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경험한 뒤 솔로 활동을 경험하기도 했다.

그룹으로 재데뷔하는 것에 대해 나띠는 "멤버들과 다시 무대 설 수 있어 든든하다"며 "저희 멤버들도 진짜 멋진 친구들이다. 정말 이번에 열심히 준비했다. 멋진 모습 더 많이 보여주려 노력했고, 이번엔 진짜 나띠를 보여주려고 한다"고 이야기했다.

멤버 벨은 1990년대 꽃미남 가수 심신의 딸로도 알려졌다.(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이와 관련 아버지의 조언에 대해 묻자 벨은 "아버지께서 평소에도 음악적 조언을 많이 해주신다, 오늘도 (쇼케이스 현장에) 자리해 주셨다"고 든든한 응원을 받고 있음을 드러냈다.

이들은 데뷔 앨범부터 각자의 솔로곡을 수록할 만큼 실력에 남다른 자신감을 보이기도. 쥴리는 "데뷔부터 솔로곡을 낼 만큼의 실력, 그 멤버들이 키스오브라이프 팀으로 뭉쳤을 때 시너지를 내는 게 가장 큰 포인트"라고 차별점을 밝히며 '괴물신인'이라는 수식어를 탐냈다.

끝으로 키스오브라이프는 많은 가수들이 컴백하는 여름 대전 참여를 앞두고 각오도 밝혔다. 벨은 "대단한 가수분들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큰 영광이다. 각자 가지고 있는 끼를 열심히 발산해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들의 데뷔 앨범 'KISS OF LIFE'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고아라 기자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