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맨유, 메이슨 마운트와 5년 계약..."거대한 야망으로 큰 우승 노린다"

메이슨 마운트 / 맨유 SNS

[풋볼리스트]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여름 이적시장 '1호 영입'을 완료했다. 첼시의 메이슨 마운트가 맨유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맨유가 1년 연장 옵션을 가지고 있다. 

맨유는 5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마운트의 영입을 알렸다. 2028년 여름까지 맨유에서 뛴다. 연봉과 이적료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지 언론은 이적료 6천만 파운드(약 1천억 원)를 내다봤다. 

마운트는 첼시 유소년 출신으로 지난 2019년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해 지금까지 첼시에서 195경기에 출전해 33득점을 기록했다. 2020/2021 시즌, 2021/2022 시즌 첼시 올해의 선수로 선정될 만큼 팀의 핵심 선수로 성장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부진했고, 결국 첼시를 떠나기로 마음을 먹었다.

마운트는 "내가 자라난 클럽을 떠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맨유는 나에게 다음 단계로 성장을 위한 새로운 도전을 선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맨유가 얼마나 강한 팀인지 알고 있다. 맨유가 더 큰 우승 트로피를 차지하기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싶다"고 밝혔다.

마운트는 지난 2020/2021 시즌 첼시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주역이다. 마운트는 "나는 거대한 야망을 가지고 있다. 큰 트로피를 차지하는 것이 얼마나 대단한 일인지 알고 있다. 그 경험을 맨유에서 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맨유는 마운트의 영입으로 카세미루, 브루노 페르난데스, 크리스티안 에릭센 등 막강 중원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