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원자력규제위, 7일 도쿄전력에 오염수 설비 합격증 교부

김흥순 2023. 7. 5. 18:2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방출 설비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검사 합격증을 7일 교부할 예정이다.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실시한 이 검사에서 설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을 의미하는 '(검사)종료증'을 교부하기로 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전날 발표한 종합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출 설비 성능 검사 종료증
발행 후 후쿠시마 원전소 오염수 방류 가능

일본 원자력규제위원회가 후쿠시마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 해양 방류와 관련해 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에 방출 설비 성능을 확인하는 최종 단계검사 합격증을 7일 교부할 예정이다.

야마나카 신스케 일본 원자력규제위원장(왼쪽)이 지난달 24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방류 설비를 시찰하고 있다.[이미지출처=연합뉴스]

5일 NHK, 마이니치신문 등 일본 매체에 따르면 일본 원자력규제위는 이날 정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론 내렸다. 앞서 규제위 사무국인 원자력규제청은 지난달 28~30일 현장에 검사관을 보내 오염수를 바다로 보내는 설비에 누출 등 이상이 있는지, 오염수와 바닷물을 섞는 희석설비와 긴급 차단 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 등을 점검했다.

올여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실시한 이 검사에서 설비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도쿄전력에 설비 합격을 의미하는 '(검사)종료증'을 교부하기로 했다. 이 증서가 발행되면 오염수의 해양 방류가 가능해진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도 전날 발표한 종합 보고서에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계획이 국제 안전기준에 부합한다고 평가했다.

방류에 관한 모든 절차가 완료됨에 따라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최종적으로 방류 시기를 결정하게 된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IAEA 보고서 발표 이튿날인 이날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 어업협동조합연합회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IAEA 보고서 내용을 설명하고 방류의 안전성을 강조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Copyright ©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